여행

보수동 책방골목 신상카페 브라운핸즈 솔직리뷰

민웅잉 2022. 8.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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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동 책방골목 부근 카페를 찾다가

알게 된 보수동 책방골목 카페 브라운핸즈!

 

보수동 책방골목 사진관 부근 계단이 있습니다.

저희는 더운 날씨에 계단을 얼마나 올라야 할지 몰라서

이게 맞아?? 라며 당황했습니다.

실제로 계단을 보면 아찔해요..

 

그래도 카페 가서 쉴 수 있으니까 올라가 보자! 하고 올라갔는데

계단을 얼마 오르지 않고 바로 카페가 보였습니다.

그러니 수없이 펼쳐진 계단을 보아도 겁내지 마세요!! ㅋㅋㅋ

 

 

나름대로 큰 대형 카페입니다.

 

먼저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대충 잡고

음료를 주문하러 갔습니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오히려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커피 원두는 미드나잇과 메이페어가 있는데

미드나잇은 쌉싸름한 다크초콜릿과 볶은 견과류의 고소함,

메이페어는 복합적인 과일향과 설탕처럼 깔끔한 단맛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처음에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서

원두 선택 권유를 받았고,

커피의 쓴 맛을 좋아해서 미드나잇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러나 브라운라떼가 아인슈페너와 비슷한 커피인 것을 알고

바로 브라운라떼로 바꿨어요!

브라운라떼의 원두는 미드나잇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렇게 브라운라떼 (7000원)과

토마토주스 (7900원)을 주문했습니다.

 

 

 

음료만 주문하면 섭하죠!

여행 와서 먹고 싶은 건 다 먹어야 합니다.

 

바로 하겐다즈 크로플(11500원)까지 주문했습니다.

좀 비싼 느낌이 있지만 뭐...

아이스크림이랑 크로플 조합은 말해 뭐합니까!

 

 

원두랑 컵도 따로 팔고 계셨습니다.

 

 

크로플뿐만 아니라 케이크, 쿠키, 휘낭시에도 있습니다.

맛있게 보였지만 크로플이 더 맛있게 보여서

쳐다도 안 봤네요 ㅎㅎ

 

 

실제로 오래된 대저택이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느낌이죠??

 

보수동 책방골목도 옛 감성이 묻어나는데

브라운핸즈라는 보수동 책방골목 카페 또한

비슷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부근에 살았다면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책 한 권씩 사서

브라운핸즈 카페에 와서

조용히 책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리가 각 방이나 거실? 쪽에 각각 나눠져 있어

사람이 많아도 불편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방마다 그 방만의 매력이 있어서

자기 취향에 맞는 자리를 앉아 여유를 즐겨보세요!!

참고로 브라운핸즈는 총 2층으로 돼있는데

1층과 2층의 분위기는 비슷한 느낌이라서

따로 나눠서 포스팅을 적진 않았습니다.

 

 

토마토주스입니다.

여자친구가 주문했지만 괜히 시켰다고 후회했던 음료!

그냥 마트에서 파는 토마토주스 느낌이었어요..

맛이 없다기 보단 7900원인데 많이 비싼 느낌??

 

 

브라운커피!!

이게 진짜 맛있었습니다.

아인슈페너를 원래 좋아하긴 했는데

이곳 커피는 더욱 맛있었어요.

 

찐한 커피가 아이스크림과 너무 잘 맞더라고요.

브라운커피를 먹고 차라리 토마토주스말고 이거 두 개 시킬걸 후회했습니다.

아인슈페너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크로플은 뭐 말이 필요 없죠!!

다른 카페 크로플에 비해 비싼 느낌이긴 하나

크로플 정말 맛있었고

카페 분위기나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어서

아깝단 생각은 하나도 안 들었네요!

 

아이스크림과 크로플 조합 완전 최고.

 

 

브라운핸즈는 이렇게 마당도 있습니다.

저 테이블에 앉아서 사진 찍을까 순간 고민했다가

날이 너무 더워서 그냥 이렇게 두장의 사진만 남기고

바로 카페로 들어왔네요 ㅋㅋㅋㅋㅋㅋ

 

브라운핸즈!!

보수동 책방골목에 들르신다면 나름 와볼 만한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카페도 넓고 힐링하기도 좋습니다.

토마토주스는 그냥 그랬지만 브라운커피와 크로플은 정말 맛있었고,

나름대로 잘 쉬다가 나온 카페였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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