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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 삼겹살 맛집 하남돼지집 솔직리뷰

민웅잉 2022. 8. 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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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마지막 점심

떠나기 전 낮술을 하기로 했다.

낮술을 하려니 안주를 고르는데 정말 신중해졌다.

그렇게 알아보다 발견한 하남돼지집!

낮술엔 뭐니 뭐니 해도 삼겹살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이른 오후라 주변에 사람도 없었고,

안에 들어가니 손님도 없었다.

 

남포동에 새벽에 돌아다닐 때는 사람이 진짜 많더니

낮엔 텅 비어 있다니....

다들 야행성인가 보다

 

 

메뉴판이다.

생삼겹살 10500원

특목살 10500원 등등

대충 1인분에 10500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낮술을 야무지게 즐겨야 하기 때문에

커플세트를 주문했다.

커플세트 ( 삼겹살 2인분 + 갈매기살 2인분 ) 40000원

 

 

 

기본 안주는 뭐 별거 없지만

그래도 맛있는 고깃집에서만 나온다는 명이나물이 나온다.

명이나물과 고기를 싸 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명이나물 리필은 필수다.

 

거기에 파절이도 맛있었고

김치나 사진에 없는 마늘을 

판에 고기와 같이 구워 먹어도 맛있었다.

 

 

삼겹살에 된장찌개가 빠지면 섭하다.

된장찌개도 같이 나오는데 너무 좋았다.

특히 술을 마시는 우리들에게 국물은 너무 좋았다.

 

참고로 된장찌개 추가 금액은 2000원이다.

 

 

날치알 계란찜이다. ( 3000원 )

나는 별생각 없었는데

여자친구가 먹고 싶다 해서 주문했다.

 

굳이 계란찜에 날치알을 왜 넣었나 싶었다.

날치알 맛이 나지 않았다.

그래도 계란찜은 역시 존맛이다.

 

 

 

도시락 김치볶음밥도 주문했다. ( 3000원 )

소주를 먹다 보니 배부르다는 감각을 잃어버렸나 보다. ㅋㅋ

 

맛있는 김치볶음밥을 먹는 것 같았다.

이것도 정말 잘 시켰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겹살과 같이 먹으면 최고다.

밥 한 톨도 남김없이 싹싹 비워 먹었다.

 

공깃밥을 주문하는 것보단

도시락을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기가 나오면 이렇게 직접 구워주신다.

 

가장 좋았던 점은 고기가 타지 않게 올려진 판이다.

판 위에 올려진 고기를 편하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물론 식으면 살짝 데워먹으면 된다.

 

고기가 정말 두툼하지만

진짜 부드러웠다.

고기를 입에 넣으니 사르르 고기가 입에서 녹아 사라졌다.

 

갈매기살도 마찬가지로 대존맛이었다.

먹으면서 너무 행복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낮술 하기 정말 좋았던 하남돼지집이었다.

고기도 맛있고 사이드로 주문한

도시락, 계란찜도 정말 맛있었다.

 

전날 호텔에서 남은 맥주 한 병을 가지고 있어서

여기서 먹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그것도 허락해줬다.

가게 일하시는 분들도 정말 친절하셨다.

 

정말 맛있는 삼겹살 맛집!

낮술 하기 좋은 곳!

하남돼지집!

최고였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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