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리터미널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뭐 먹을지 찾아보다가 도착할 때쯤 찾아보기로 하고
버스에서 꿀잠자고 일어났더니
1시 도착예정이었는데 2시가 되어 도착해 있었다.
점심을 많이 먹어버리면
저녁에 고기를 먹어야하는데 많이 못 먹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먹기로 하고 식당을 찾아봤다.
그렇게 찾은 장호덕 손만두!
현리터미널에서 5분정도 걸으니 나온 장호덕 손만두
김밥과 만두하나 먹기로 이미 정해놓고 와서
고기만두와 치즈김밥을 주문했다.
늦은 점심만 아니었으면 라면도 주문했을 텐데
너무 아쉬웠다.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피해갈 수없는 물가상승으로 가격 인상...
라면이 무슨 4000원이야 ㅠㅠ
치즈김밥!!
김밥 자체는 정말 맛있다.
김도 약간 바삭하고
겉에 발라진 참기름 때문인지 고소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김밥만 먹으니 퍽퍽하다는 점..
오뎅국물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물에 김밥이라니 나름대로 아쉽 ㅠㅠ
무엇보다
라면과 김밥이 최고의 조합인데!!
안에 이것저것 들어있다.
내용물만 보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치즈김밥!!
만두 모양이 정말 이쁘다.
나는 만두를 먹고 좀 놀랐다.
왜냐고?
너무 맛있어서
속이 부드럽고 촉촉하다.
만두피는 약간 쫄깃하다 해야 하나
어쨌든 맛있다.
따지고 보면 만두 하나에 천 원인데
처음엔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먹어보니 그럴만했다.
속이 가득 찬 만두
장호덕 손만두가 평점이 좋았는데
왜 좋은지 알게 해 준 만두 맛이었다.
그나저나 배고팠으면
나 혼자 만두랑 김밥이랑 라면까지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다 합치면 13000원이다
이게 말이 돼??..
결론.
만두 taste very good
김밥 taste little good
가격은 little bad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