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야기

신입사원 교육 1주차 리뷰

민웅잉 2023. 1.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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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시작 하루 전

 

본사에서 교육이 진행되기 때문에

서울로 올라왔다.

 

멀리서 온 사람들을 위해

호텔을 제공해 주는데

제공해주는 호텔은 바로~~!!

 

롯데시티호텔 ㅎㅎ

주말을 제외하고 여기서 2주 생활하게 됐다.

 

 

방은 트윈룸으로

나 혼자 지내는 것이 아닌

룸메(동기)랑 같이 생활하게 됐다.

 

그 친구도 나랑 같은 학교였는데

착하고 잘 통하는 친구라 호텔에서 재밌게 지낼 수 있었다.

 

 

이 날 같이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나는 좀 더 거리를 돌아다니고 싶어

혼자 나와

올리브영 구경도 하고,

명동성당 구경도 했다.

 

신입사원 교육 1일차

 

 

 

본사에서 먹은 점심.

엄청 음식이 잘 나온다.

급 본사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회사 내부에 카페도 있는데

커피 엄청 저렴하다.

본사에서 지내면 커피 맨날 마실 듯.

 

 

교육이 끝나고

동기들끼리 닭갈비도 먹었다.

 

교육은 첫날, 둘째 날

관련 산업에 대해 주로 교육을 받았는데

어려워 죽는 줄.

아니 어려워할 것도 없다.

그냥 나는 모르는 내용....

 

그래도 열심히 하겠다고

기록하며 열심히 들었다.

 

근데 지금 되돌아보면 다 까먹음.

앞으로 공부는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신입사원 교육 2일차

 

산업에 대한 어려운 오전 시간을 보내고,

오후엔 나름 재밌는 걸 했다.

 

동기들끼리 서로 알아가는 시간??

근데 난 뭔가 오글거려서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다.

 

 

저녁에는 다른 조에 혼자 껴서 낙곱새를 먹었다.

 

우리 조 사람들과 많이 친해졌고,

대화도 자주 하고 장난도 많이 쳤는데

우리 조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친구는 아무도 없다 ㅋㅋㅋㅋ

 

그래서 뭐 저녁 먹자

회식하자 이런 얘기 하나 없이

그냥 쉬는 시간에만 대화가 오갔다.

 

 

룸메랑 심심해서 저녁에 광화문으로 놀러 왔다.

구경하는데 너무 추워서 교보문고로 피신.

 

책 읽으려는데 교보문고에는 의자가 없어서

영풍문고로 갔다.

 

 

영풍문고나 교보문고나 엄청 넓어서 놀람.

 

영풍문고에서 봉제인형 살인사건이란 책을 읽었는데

시간상 절반정도밖에 못 읽었다.

나머지는 2주 차 기간에 방문해서 읽을 예정.

 

신입사원 교육 3일차

 

 

이날 하루종일 재무제표 강의 들은 날.

어려운데 중요했던 강의.

하지만 이걸 하루종일 들으려니 점점 잠이 왔고

집중을 잘하지 못했다.

 

재무제표 관련 내용은 따로 더 공부해야겠다.

 

점심은 외부에서 먹었다.

갈비랑 차돌박이 존맛!

 

 

우리 조는 다 같이 뭘 먹을 때

꼭 내기를 한다.

 

이건 내가 걸려서 산 베라 아이스크림.

 

교육이 다 끝나고 룸메는 조끼리 회식을 하러 갔다.

 

 

나 혼자 쌈지길에서 놀고 있는데

서울에 사는 친구가 갑자기 온다고 했다.

 

그렇게 만나서 광장시장으로 이동했고,

 

 

육회와 빈대떡에 소주를 먹었다.

엄청 맛있게 먹었던 육회.

친구가 사줘서 더욱 고마웠다.

 

신입사원 교육 4일차

 

아침에 동기들과 다 같이 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진천으로 이동했다.

 

오늘은 진천 공장투어가 있던 날.

 

진천 셀과 모듈 라인 투어를 모두 마치고,

용산 리조트로 향했다.

 

진천공장은 내 근무지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됐다.

 

밥이 의외로 괜찮아서 좋았음 ㅎㅎ

 

 

취해서 찍은 용산리조트

사진이 이것밖에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날 동기들을 많이 알아갔던 시간.

다들 생각보다 술을 잘 마셔서 놀랐다.

 

나는 마시다가 너무 힘들어서

2시에 숙소로 갔는데

다른 친구들은 4~5시까지 논 친구들도 있다고 한다.

무슨 좀비인가?

 

심지어 아침 8시 30쯤 집합이었는데

아무도 지각 안 함.

다들 대단하다 정말로

 

신입사원 교육 5일차

 

 

목요일과 금요일은 MT온 느낌.

아쿠아리움 가서 조끼리 재미나게 놀았다.

 

놀고 나니 점심도 센스 있게

갈비탕으로 준비해 주셨다.

 

 

해장 제대로 하고

우리 회사 기념관으로 이동했다.

 

투어 너무 재밌고 좋았는데

버스를 너무 오래 탄 날.

 

이날 버스만 8시간 넘게 탄 듯...

 

용산 -> 일산 -> 인천 -> 서울 -> 광주

 

본가로 도착하니 저녁 11시였다.

실화??

 

일요일에 또 서울에 가야 한다.

 

전체적인 후기

 

내 직무는 나 혼자라

다른 직무 동기들이랑 더 친해지고 싶은데

뭔가 쉽지 않다. 

엄청 친해진 건 2~3명뿐 ㅠㅠ

 

교육 내용은 나는 어려웠다.

앞으로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아니 열심히 해야 한다.

 

재밌는 시간이 많았다.

프로그램을 정말 잘 짜서

중간중간 재밌던 시간이 많았고,

특히 목요일 금요일 투어를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정을 즐겼다.

 

교육이 다음주가 마지막이라는 게 아쉽다.

다다음주에 벌써 실무투입이라니....

 

남은 교육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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