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에서 소주 한잔 하기 좋은 식당을 찾다가 오랜만에 순대국밥에 소주 한잔하면 기가 막힐 것 같아서 그렇게 순대정식 맛집 고향집을 찾게 됐다. 접시로 담긴 메뉴인 안주를 보는데 두 명이서 먹기에 가격대가 너무 비싼 것 같아 고민이 됐다. 근데 딱 눈에 보이는 순대정식. 아주머니 순대 정식이 뭐에요?? 여쭤보니 사진을 보며 설명해주셨다.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바로 순대정식 순대 모둠 느낌이다. 허파, 간, 머리고기, 피순대가 나왔던 것 같다. 거기에 공깃밥이 같이 나오고 순대국밥이 아닌 순대국밥 국물이 같이 나온다. 다시 생각해봐도 소주 한잔 하기 좋은 메뉴라고 생각한다. 기본 음식은 흔히 순대국밥집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반찬. 김치, 깍두기, 양파, 고추, 된장까지 맛도 그냥 평범한 김치랑 깍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