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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의령식당, 너무 만족스러웠던 회냉면 맛집

민웅잉 2021. 6. 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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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마지막 날,

속초 여행 와서 왜 이렇게 과음을 한 건지...

여행 와서 과음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ㅠ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맛있는 안주에

술이 술술 들어가서 진짜 편하게 먹다가 완전 많이 먹고

여행 마지막 날 죽을뻔했네요. ㅠㅠ

 

이런 상황에서 저는 아침에 해장이 너무 시급했습니다.

같이 방문한 친구에게

" 야 주변 냉면집 없냐? "

"블로그 사진 이런 거 안 찍을 거니까

그냥 아무 데나 가까운데 빨리 가자"

라며 친구를 설득시켰고,

그렇게 가까운 냉면집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그곳이 바로 이곳! 의령식당!!

생활의 달인 방송에도 나온 곳이군요.

 

분명 초반의 글을 살펴보면

"블로그 사진 이런 거 안 올릴 테니까"라는 말을 해놓고

이렇게 블로그를 올리고 사진을 찍은 이유는 뭐냐고요?

회냉면 비주얼과 맛보고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입구 사진은 다 먹은 후 찍은 사진이에요!!

다 먹고 이건 블로그를 안 올릴 수가 없다는 생각에

나와서 가게 앞 사진도 찍고,

냉면 사진도 찍고 다 했네요 ㅋㅋㅋ

숙취로 죽으려는 와중에 블로그가 더 우선이었나봐요!!

이 정도면 블로그 중독...?

 

 

의령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처음엔 너무 숙취도 심하고 냉면 국물만 먹어도

좋을 것 같아서, 

친구와 회냉면 하나만 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회냉면 9000원!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만두국 8000원!

찐만두(4개) 2000원!

명태회무침 포장판매 100G 3000원!

따로 팔고 계셨는데

 

회냉면하나만 시키기 뭐해서,

찐만두(4개)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찐만두 (4개) 2000원!

 

그렇게 주문을 하고,

숙취에 죽을 것 같아서 쓰러져 있다가 드디어 회냉면이 나왔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회냉면이고,

티비에서만 보던 회냉면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직접 처음 본 회냉면 비주얼은 너무 이뻤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은 사진 안 찍는 거 못 참죠!

비주얼 보자마자 바로 사진 찍었습니다. ㅋㅋㅋ

 

회냉면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요!

1. 육수를 식성대로 부어준다.

2. 식초, 겨자, 설탕을 넣어준다.

(설탕은 한 스푼, 단맛을 원하면 두 스푼)

3. 잘 비벼서 맛있게 먹는다.

가게에 써져있던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사실 숙취에 쪄들어서 이거 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그냥 사진만 찍어놓고 냉면 국물이 먹고 싶어서,

그냥 육수를 다 부었어요.

또 그냥 붓는 건 아쉬워서 이 와중에 동영상은 찍었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참 신기해요.

 

 

비주얼 제대로죠!!!
하단에 동영상도 게시해놓을 테니 동영상도 참고하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빨리 먹어서 해장해야겠죠?

와 근데 이렇게 힘든 와중에도 맛 무엇?

"와 대박인데?"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냥 아무 데나 들어온 냉면집이 이렇게 맛있다고??

저 명태회랑 면이랑 해서 먹으면 "와"가 절로 나옵니다.

 

제가 먹은 냉면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생각할 정도예요.

안 그래도 물냉면을 좋아하는데,

회냉면에는 관심 없어서 안 먹어보다가 이렇게 처음 먹게 됐는데,

물냉면 <<<<< 회냉면 압도적으로 맛있었던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국물만 먹으려 했는데 면도 좀 많이 먹어버렸네요.

진짜 컨디션 좋을 때 제대로 혼자 한 그릇 먹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속초 이 부근 방문하게 된다면 의령식당은 무조건 재방문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제가 술을 많이 먹어서 입맛이 달라진 건 아닙니다.

제가 아무리 취해도 입맛은 잘 안 죽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옆에 있던 멀쩡했던 지인도 저랑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제 지인이랑 너무 맛있게 먹으면서

다른 대화 없이 냉면 칭찬만 하면서 먹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나온 찐만두 4개

회냉면이 너무 맛있었고,

친구에게 국물만 먹는다 했다가 면도 많이 먹어서,

만두 친구한테 다 넘겼습니다.

 

맛은 잘 모르겠으나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그냥 편의점에서 먹는 고향만두 맛이라고 하더군요.

 

 

또 좋았던 점은 이렇게 따로 주전자에 온육수가 나옵니다.

내가 전날 술 많이 마신걸 어떻게 알고...!! 감격

 

온육수 마시면 속이 싹 가라앉는 기분.

주전자에 있는 온육수도 다 먹어버렸네요.

 

 

속초 의령식당

다시 한번 정리를 하자면,

진짜 숙취에 힘든 상황에도 대박 맛있었습니다.

제가 먹은 냉면 중에 원탑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 먹어본 회냉면이라 다른 회냉면 식당이 괜히 너무 궁금해지더라고요.

 

너무 만족스러웠던 식당이고,

별 5점만점이라면 5점 만점을 줘도 더 별점을 주고 싶은 그런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식당을 재방문하러 속초 가고 싶은 심정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보시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리뷰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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