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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마라탕 맛집 라화공방

민웅잉 2021. 6. 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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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한 마라탕집 라화공방!

그냥 아무 곳이나 들어간 마라탕집이었는데,

네이버 평점 4.57로 맛있다는 평을 지닌 식당이었습니다.

 

라화공방의 식당 앞에는 마라의 효능에 대해 써져있었는데

 

마라는 중국 사천(쓰촨) 지방의 향신료입니다.

마는 저리다, 라는 맵다는 뜻으로 얼얼하고

매워 혀가 마비될 정도의 맛을 뜻합니다.

사천지방의 심한 기온차와 습한 환경으로 인해

음식이 부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향신료인 마라에는 화자오,팔각,정향,회향 육두구, 후추등을

넣어 만들며 들어가는 향신료들을 약재로도 쓰이는 만큼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라고 써져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알게 된 마라의 효능이라서 적어봤어요!

 

 

라화공방의 메뉴입니다.

들어와서 이것저것 담으신 후 무게를 재면

그 무게에 따라 가격이 측정됩니다.

6000원 이상 담아야 하고,

꼬치류는 1개당 1000원!

소고기와 양고기는 3000원을 내고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제외하고

마라룽샤, 꿔바로우, 샤오룽보의 요리를 드실 수 있는데

 

꿔바로우는 감자전분으로 튀김옷을 입힌 돼지고기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묻힌 요리로 그래도 많은 분들이 아시는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라룽샤는 맵고 얼얼한 마라를 사용한 민물가재 볶음요리이고,

샤오룽보는 중국신 만두요리입니다.

나중에 이 음식들을 꼭 먹어보고 싶군요!!

 

 

 

 

오셔서 자리를 잡으신 후 

옆에 큰 그릇이 있는데

그 그릇에다가 먹고 싶은 재료를 담으시면 됩니다.

 

뭐 정말 다양하죠~~~

저는 꼭 마라탕집에 오면 담는 것은

옥수수면!! 

꼭 넣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은 면인데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숙주, 청경채, 건두부, 당면, 등등

이것저것 취향에 맞게 넣어 드시면 정말 좋습니다.

 

꼬치류는 한 개당 천 원이기 때문에 꼬치류는 넣지 않았어요!

 

 

짠~~ 

꼬치류에 저 햄이 있는데

저거 1000원인지 모르고 넣었다가

1000원이길래 그냥 빼고

다른 재료들을 추가적으로 넣었습니다.

 

저 양만 해도 5000원 정도의 가격이 나왔는데

6000원을 넘겨야 하기 때문에

야채와 면을 이것저것 추가했습니다.

그래서 총 6500원 정도가 나왔네요!

 

 

그렇게 담으신 후 

매운맛 단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0단계 맑은 맛 ( 아이들을 위한 마라없는 하얀 사골육수 )

1단계 순한맛 ( 일반라면 정도 맵기 )

2단계 중간맛 ( 신라면 정도 맵기 )

3단계 매운맛 ( 불닭면 정도 맵기 )

4단계 강한맛 ( 프로 매니아들을 위한 아주 매운맛! )

 

저희는 가장 무난한 신라면 정도 맵기의 중간맛을 선택하였습니다.

 

 

셀프코너에서 그릇과 식기를 가져오신 후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는 마라탕을 좋아해서

다른 마라탕집도 종종 방문했었는데

나주혁신도시 라화공방의 아쉬웠던 점은

볶음밥이 없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먹었던 마라탕집은 마라탕보다도 

볶음밥에 마라탕의 국물을 묻혀 먹는 것이

일품이었는데 괜히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라화공방의 장점도 있는데,

셀프코너에 밥을 마음대로 퍼서 드실 수 있습니다.

볶음밥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밥이 셀프라니!! ㅋㅋㅋ

 

밥도 조금 가져와서 마라탕과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기 때문에 가져와서 같이 드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제가 주문한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비주얼 대박이지 않나요??

오랜만에 먹는 마라탕이라 그런지

먹기도 전에 벌써부터 침이 고이고

너무나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중간맛의 맵기에 대해 말씀드리면

매운 짬뽕이나 불닭볶음면의 매운 느낌이 아니라

혀가 얼얼한 그런 매운 느낌입니다.

이런 매운 느낌은 지금까지 마라에서만 느껴본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중간맛도 생각보다 혀가 얼얼하기 때문에

처음 드시는 분들이나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중간맛 아래 단계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매운맛을 시킬까 했었는데 매운맛 시켰으면 후회할 뻔 했네요 ㅋㅋㅋ

 

중간맛은 적당히 얼얼하면서 좋았습니다.

 

그런 매운 느낌의 개운한 국물을 먹어주고,

그 맛있는 국물의 재료들은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제가 고른 재료지만 너무 잘 고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너무 맛있게 싹싹 비워서 먹었습니다.

양도 많고 맛있는 마라탕 최고예요!!

 

 

제 친구가 먹은 마라탕입니다!!

친구는 소고기를 추가했는데

소고기도 역시 맛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고기도 맛있지만

마라탕은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으로 알고 있는 마라탕!!!

호불호가 왜 갈리는지는 이해가 갑니다.

그 특유의 향과 다른 느낌의 얼얼함이

어떤 분들에게는 싫어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저와 친구는 만족스러운 마라탕이었습니다.

 

우연찮게 들어온 마라탕집이었지만

만족하고 나온 라화공방 마라탕집이었습니다.

 

나주 혁신도시에서 뭐 먹을지 고민하시는 분들

라화공방 마라탕 추천드립니다. ㅎㅎ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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