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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역 텐동 맛집 산동 솔직리뷰

민웅잉 2022. 2.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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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역 5번 출구에서 96m에 위치한 < 산동 >

 

영업시간 : 11:30 ~ 21:00

break time : 15:00 ~ 16:30

 

naver 평점

5점 만점에 4.6

 

서울여행 둘째 날 용산역 부근 호텔을 잡고

그 주변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저는 텐동을 한번 먹어봤는데

그때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으로

한 번도 텐동을 먹어보지 못한

여자친구에게도 텐동을 먹여보고 싶어서

텐동 맛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용산역 부근 유일한 텐동집 < 산동 >이 있어

텐동을 먹으러 < 산동 >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메뉴 구성은

텐동 11000원

사케동 14000원 ( 한정메뉴 ) -- 제가 방문한 2월 9일에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스페셜텐동 17000원

규동 9500원

유자토마토 4000원

냉소바 7500원

우동 7000원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텐동을 2개를 주문하였고

거기에 텐동을 시키면 사이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데

미니 냉소바 4000원짜리 하나와 콜라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렇게 총 28000원으로 텐동 2개 + 미니냉소바 + 콜라를 주문하였습니다.

 

 

정확한 원산지 표기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산동!!

 

가게 내부에 들어가서 느낀 것은

정말 좁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최대 12명 정도가 앉을 수 있더라고요.

 

또 자리를 앉고 보니

저희는 가방과 패딩이 있었는데

그것을 놓을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패딩을 무릎에 올리고,

가방은 바닥에 내려놓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조금은 보완해야할 점들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런 단점을 제외하고는 

가게 내부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바 형식으로 주방 내부가 다 보이는데

일본스러운 분위기로 일본으로 여행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산동의 기본반찬 열무김치와 유부미소된장국

열무김치를 보고 기본 반찬으로 열무김치가 왜 나오지? 했는데

텐동과 진짜 딱인 기본 반찬이었습니다.

산동의 튀김 덮밥을 먹다 보면 약간 물리는 느낌이 있는데

열무김치가 딱 잡아주는 느낌!!

 

유부미소된장국도 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보통 콜라를 시키면 콜라캔만 주시는 식당이 많은데

얼음컵까지 같이 제공되는 게 좋았습니다.

 

이런 사소한 배려가

손님들의 기분을 좋게 하고,

재방문의 여부를 결정한다고 생각해요.

 

 

미니냉소바!

 

옆 테이블에 나오는 거 보고

소바 7500원짜리로 착각했습니다.

그래서 가격치곤 양 개적은데? 이러고 있었는데

이게 미니냉소바더라고요.

 

그릇이 엄청 커서 7500원짜리 냉소바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냉소바 면이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냉소바를 한 번쯤 드신 분들이라면

무슨 맛인지 대충 예측할 수 있는 그 맛이에요.

 

극히 평범한 냉소바였습니다.

그래도 없으면 서운했을법한 냉소바! 

텐동이랑 같이 주문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메인!! 텐동!!!

 

오랜만에 먹는 텐동이라 먹기 전에 정말 설레었습니다 ㅎㅎ

 

텐동 튀김의 종류는

고구마, 버섯, 가지, 김, 연근, 호박, 꽈리고추, 새우튀김 2개에 수란까지!

 

우선 맛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맛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진짜 텐동 만든 사람 상 줘야 돼

 

제가 텐동을 2번째로 먹는 날인데

첫 번째로 먹은 날이 몇 년 전이라서

엄청 맛있게 먹은 거 말고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그래서 전에 먹은 텐동과 비교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 텐동 맛만 보고 말씀드리자면

튀김이 어떻게 이렇게 바삭하면서 부드럽지..

 

 

우선 튀김들을 접시에 어느 정도 옮기고

수란 터뜨려서 밥과 텐동 소스랑 비벼서 먹으면

진짜 대박 맛있습니다. 

 

그렇게 먹으면서 튀김 하나씩 먹으면

텐동의 매력에 빠져버리죠.

 

텐동을 먹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튀김이 그냥 포장마차에서 파는 그런 맛이 아니라

튀김에서 고급스러운 맛이 납니다.

 

튀김이 하나같이 전부 맛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꽈리고추 대박이고,

김 튀김과 다른 튀김들 부족한 게 하나도 없었어요.

그리고 새우튀김이 두 개 나오는데

두 개다 새우가 엄청 크고 통통합니다.

 

다만,

맛있게 먹다 보면

후반으로 갈수록 약간 튀김이 물리더라고요.

 

그러나,

콜라와 열무김치와 같이 먹으니 또 괜찮았습니다.

 

어찌 됐던 진짜 맛있게 먹었네요!!

 

아 참고로!!

밥과 텐동 소스는 리필이 되니 더 달라고 말씀하시면 더 가져다주십니다!

산동에서 저만 리필해달라고 해서 약간 민망하긴 했어요.. 

제가 워낙 잘 먹어서 ㅎㅎ..

 

결론

 

텐동이 먹고 싶다!

용산역 맛집을 찾고 있다!

산동 무조건 강추!!

텐동 너무 맛나요!!

블로그 글 적으면서도 또 가고 싶네요.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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