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하미앙 와인밸리 솔직리뷰

사실 우리의 여행 계획에 없었던 이곳.

하미앙 와인밸리!!

 

지리산 계곡에서 놀고

기차를 예약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지리산 부근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부모님이 하미앙 와인밸리를 추천해서 방문하게 됐습니다.

 

 

지리산 계곡쪽에서 출발했을 때

생각보다 멀진 않았어요.

 

가다 보면 여기가 맞아? 싶은 길이지만

쭉 따라 올라가다 보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사람이 그리 많지도 않고

주차공간도 나름 위 에랑 밑에 두 군데가 있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돌아다녀보면 엄청 넓진 않습니다.

그냥 설렁설렁 돌아다니면서 시간 때우기 좋다고 해야 하나..?

 

 

 

와인 족욕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돈을 내고 할 수 있는데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ㅎ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와인 족욕을 하고 싶진 않아서

저희는 패스~

 

 

하미앙 와인동굴 입구입니다.

넓은 동굴을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좁았어요.

 

 

실제로 안에 있는 오크통을 들어봤는데

꿈쩍도 안 하는 오크통이 있고,

안에 와인이 조금 들어있는 오크통도 있고

아예 텅텅 빈 오크통도 있었습니다.

 

( 당연히 그러겠죠.. 실제로 판매하는 와인들이니까요 ㅎㅎ )

 

 

그냥 와인동굴이 이렇구나 정도만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좀 더 많은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렇게 짧은 시간에 동굴을 둘러보고

옆에 있는 계단을 올라오게 되면

 

 

이런 이쁜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 위에 있는 곳은 바로 레스토랑이에요.

 

돈가스, 스테이크, 피자 등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점심을 먹고 온 상태여서 원래 먹을 생각이 없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배고픈 상태였어도 고민했을 것 같아요.

 

 

 

그냥 이렇게 자연을 구경하면 됩니다.

자연 보는 걸 좋아해서 나름 괜찮았아요.

새소리도 들리고 굉장히 평화로운 그런 느낌!

 

의자에 앉아서 한참을 멍 때리다 보니

기차 탈 시간이 다가오더라고요.

 

 

자연을 보며 멍 때리다가 다시 주차장으로 고고!

 

 

주차장 바로 앞에 화장실도 있고,

와인을 팔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와인을 살 생각이 없었지만

시음 가능하다는 표지를 보고

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네요.

 

 

두 가지 종류의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습니다.

시음을 해보니 와인이 너무 맛있어서

부모님한테 약간 사달라는 뉘앙스로 말하니

부모님이 와인 하나 사주셨습니다 ㅎㅎ

 

보통 와인 가격은 2~3만 원대이고,

종류마다 다르지만 훨씬 비싼 와인도 있었습니다.

 

 

와인 get!!

이제 기차 타러 남원역으로~~

 

함양 하미앙 와인밸리.

이곳을 여행지로 정해서 오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먼길 달려서 왔다면 실망감이 컸을 것 같아요.

 

그냥 지나가다 있으면 들르는 정도로 방문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냥 나름 여유 부리면서 잠깐 힐링하러 오신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와인 좋아하시면 여기서 하나 구매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와인 존맛!!

저 아직 별로 안 마셨는데 아껴먹고 있습니다 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