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바다구경뿐만 아니라 갯벌체험까지?

민웅잉 2021. 5. 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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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 구시포해수욕장 캠핑 관련 포스팅에 이어

구시포해수욕장 바다 관련 포스팅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캠핑과는 또 다른 내용이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ㅎㅎ!

 

 

캠핑장에 텐트 자리를 잡고 해수욕장으로 나왔습니다.

바다가 정말 넓고 멀리서 보이는 파도가 너무나도 이뻤습니다.

 

바다의 파도소리와 첨벙거리는 파도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파도에 싹 쓸려 나가는 기분이 듭니다.

 

바다는 언제나 제 마음을 요동치....

 

아!! 그만그만...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바다 관련 포스팅을 적다 보니 감성에 젖었네요.

 

개인적인 바다에 대한 생각은 이제 그만하고,

구시포 해수욕장에 대한 소개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해수욕장에 다 있는 시설입니다.

공용화장실과 샤워장.

 

샤워장은 지금은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여름에 해수욕장 개방을 한다면 운영을 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요금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발 씼는 곳도 따로 있으니,

바다에 발 담구시거나

모래사장 걸으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한 시설을 소개해 봤고,

이제 바다에 대한 본격적인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다를 보고 있는데, 

갈매기들이 정말 많아서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이들이 새우깡 들고 달리면

이렇게 많은 갈매기들이 우르르 몰려서 따라다니는 게 너무 웃기더라고요.

 

저희도 너무 재밌어 보여서 새우깡 산건 비밀.

 

이른 오후에는 갈매기들이 정말 많았는데,

텐트에서 쉬고 시간이 좀 많이 지나서 봤을 때는

갈매기들이 많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새우깡을 많이 들고 있던데

새우깡을 너무 많이 먹어서 다 사라진 걸까요? ㅋㅋ

 

갈매기 혼자서 포즈를 잡고 있길래,

단독샷도 찍어줬습니다.

 

저러고 혼자 계속 있더라고요.

사진 여러 장 찍긴 했는데,

대표적으로 한 장만 이렇게 올려봅니다.

 

갈매기가 이렇게 귀여운지 처음 알았습니다.

저만 귀엽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ㅎ

 

그렇게 구시포해수욕장에서 나름대로 재밌게 놀다가,

옆에 보이는 섬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도로가 쭉 있고,

그 도로가 섬과 연결이 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걷는 걸 좋아해서 호기심에 걸어서 가보게 됐습니다.

 

 

원래 도로 옆 위쪽에 길 보이시나요?

저기로 갔어야 했는데 도로로 걷기 시작해버렸네요..ㅎㅎㅎ

도로로 걷다 보면 약간의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서 몇몇 사람들이 차박 캠핑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바다 주변이라면 어디에서나 캠핑을 즐기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쭉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이런 이글루 같은 집이 나옵니다.

이게 뭘까요??

펜션입니다.

이런 이색 펜션에서 하룻밤 자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10만원대로 본 것 같은데

자세한 건 사이트에 찾아보면 나오겠죠??!

 

섬에 도착하면 정말 별거 없습니다.

그냥 주차장이 정말 넓어요.

볼 건 그렇게 없는데 왜 주차장이 넓은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떡하니 파출소가 있습니다.

 

그 넓은 주차장에 사람들이 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시고 있었습니다.

여기 섬 단점이,

공용화장실이 공사중이라서 화장실 이용을 못하는데,

캠핑을 즐기며 어떻게 볼일을 해결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좀 불편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좀 궁금해서 한 바퀴를 돌았는데,

이렇게 이쁜 등대가 있습니다.

또한 등대 보러 가는 길에

이쁜 그림이 바닥에 그려져 있더라고요.

주차장이 넓은 건 이곳을 관광 장소로

"이쁘게 꾸미려는 건가?"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렇게 섬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데!!

구시포해수욕장 도로 반대편에 다른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파도가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쳐다봤네요.

뭔가 이런 파도는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멋진 광경을 보고,

이 섬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바다 구경을 마치고,

텐트에서 먹고 쉬다가

늦은 오후 시간에 다시 한번 바다로 나왔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물이 정말 많이 빠져있었고,

바다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이 호미나, 삽, 통 등등

갯벌 도구를 들고 다녔습니다.

엥 뭐지??

보니까 뻘에서 사람들이 조개를 캐고 있더군요.

 

 

보니까 전문적으로 조개를 캐는 건 아닌 것 같고,

정말 말 그대로 체험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아이용 호미를 주고

아이들이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더라고요.

 

아이들을 데려와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지나가다가 이렇게 게를 봤습니다.

 

저도 호미를 챙겨 올 걸... 약간의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조개 몇 마리 잡아서 조개라면 해먹었... 죄송합니다.

 

이렇게 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을 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심지어 조개뿐만 아니라, 게와 맛조개도 있었어요.

갯벌 체험 좋아하시는 분들 날 잡고 구시포 해수욕장 오셔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모래에 있는 저 게들은 무슨 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땅을 파서 모래를 동그랗게 만드는데,

저 동그란 게 모래사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게들이 바다에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차피 바닷물 다시 들어오면 원상복구 되는데

저걸 맨날 하고 있다는 게 좀 웃기더라고요.

제가 좀 별의별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렇게 구시포 해수욕장에 대한 글을 적어봤는데,

정말 괜찮았던 해수욕장이었습니다.

캠핑을 하기에도, 바다를 보러 오기에도, 갯벌 체험을 하기에도

정말 다양한 장점이 있는 해수욕장이었습니다.

 

고창 주변 바다 어디 가지?

캠핑 어디서 하지?

고민하시는 분들

구시포 해수욕장 완정 강추입니다. ㅎㅎ

 

이상 구시포 해수욕장 포스팅을 마칠게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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