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익산 미륵사지 석탑, 백제의 역사를 직접 느끼다.

민웅잉 2021. 5. 22. 22:23
반응형

 

익산에서 어디 가실지 고민이 된다면,

익산국립박물관과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필수코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 포스팅에 소개드렸던 익산국립박물관에 이어,

익산 미륵사지 석탑에 대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립익산박물관을 보러 오시면,

이렇게 전시관 영역과 유적 영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박물관에 방문하여 우리나라 백제의 유적과 문화를 살펴본 후,

우리나라 국보 11호인 미륵사지석탑과 동원 구층석탑을 직접 눈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넓은 들판과 연못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으니 ,

다양한 아룸다움이 공존하는 문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넓은 들판과 함께 보이는 익산 미륵사지와 동원 구층석탑!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더군요.

 

넓은 들판에 아이들이 뛰어놀고,

돗자리를 핀 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싹 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장소를 오고 나면

"이래서 여행을 다닐 수밖에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너무 평화로웠습니다.

 

입구 주변에서는 아직도 공사를 많이 하던데,

얼마나 좋은 공간으로 만들려는 건지 기대가 됐네요.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여유를 즐기고,

역사를 느끼러 오기 정말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단체 관광객들이 좀 있던데,

지금 이 시기에 수십 명이 넘는 인원이

다 함께 몰려다니는 모습을 보면

아무리 그래도 이게 맞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괜히 즐겁게 여행 온 사람들이 보기 안 좋더라고요.

빨리 코로나 없는 사회로 돌아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모두가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들판 중간에 존재감을 드러내는 연못이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면 진짜 너무 아름다워요.

동화 속에 나오는 장면 같은 느낌입니다.

주변의 탁 트인 들판 가운데에 있는 연못은

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들판에

연못으로 아름다움이 더욱 배가 된 느낌입니다.

 

그냥 저도 모르게 벤치에 앉아

몇 분을 멍떄렸던 것 같아요.

너무 아름다운 배경이라 멍 때리기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렇게 이쁜 배경에 찍는 사진은

그냥 대충 찍어도 인생샷.

너무 이쁘게 잘 나오더라고요.

저도 이날 사진 많이 건졌네요. ㅎㅎ

 

문화와 역사뿐만 아니라

이렇게 자연으로의 힐링까지 받을 수 있는 공간!
너무 좋지 않나요??!

 

 

 

여유를 즐기다 내 눈앞에 마주한 동원 구층석탑!

가까이 보니 더욱 멋있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동원 구층석탑은 동원 탑지에서

출토된 기단석, 옥개석, 노반석 등의 탑 부재와

현재 남아 있는 서탑 등을 통해 고증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복원을 하였고, 복원된 탑의 높이는 27.8M라고 합니다.

정말 으리으리하니 멋있죠??!

 

동원 구층석탑 안에는 뭐가 있나 궁금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정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구경을 마친 후 이제

우리나라 국보 11호 미륵사지 석탑을 봐야겠죠??!

 

 

사진에 보이시는 탑은?? 익산 미륵사지 석탑!!!!

 

역사에 관심이 없어도 대부분이 아시는 석탑이실 거라 생각합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20여 년을 걸쳐 보수정비가 완료되어

드디어 작업이 마무리된 멋진 석탑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보자면,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 11호로

우리나라 석탑 중 가장 크고 오래된 탑이다.

많은 석재들이 없어져 원래의 모습은 알 수 없지만,

남아있던 석재를 참고하여 9층으로 복원된 동쪽 석탑과 같은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미륵사지 석탑은 목탑이 석탑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탑이다.

층마다 모서리의 기둥이 다른 기둥보다 살짝 높게 된 형태. 지붕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끝 부분이 솟아오르는 모양, 등 목조건축의 수법을 따르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구성된 1층에는 사방에서 계단을 통해 출입이 가능한 십자형의 공간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러 개의 석재를 쌓아 올린 중심 기둥이 세워져 있다.

 

6층 일부까지만 남아 콘크리트 구조물에 의지하고 있던 미륵사지 석탑은 1998년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2001년부터 2017년까지 해체와 조립이 진행되었다. 

 

수리가 완료된 탑의 높이는 약 14.5M 폭은 12.5M 무게는 약 1830톤에 이른다.


익산에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

익산국립박물관과 익산 미륵사지 석탑.

넓은 들판과 연못을 보며 여유를 즐기기 정말 좋고,

우리나라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며,

역사를 배우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한 번쯤 날 잡고 방문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이상 익산 미륵사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