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 등산 ( 천황사, 구름다리, 천황봉, 바람폭포 )

아침 09:30분에 도착한 천황사 주차장!

천황사 주차장에서 본 월출산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등산하기 전부터 기대만발!

▶ 월출산 등산코스 ◀

천황사 주차장 -> 천황사 -> 구름다리 -> 천황봉 -> 바람폭포 -> 천황사 주차장

(어려운 코스) 

천황사 주차장

올라가는 길이 대부분 계단과 돌길로 되어 있습니다.

돌이 생각보다 크고 모양이 전부 다양해서 잘 판단해서 등산, 하산하셔야 합니다.

또한 가는 길이 좁거나 가파른 계단, 길 등이 많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등산을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즉, 함부로 발을 잘못 딛으면 다칠 위험이...!! 항상 안전, 조심하셔서 등산하시면 최고겠죠??

 

돌길

천황사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구름다리 코스와 바람폭포 코스 두 가지 코스로 천황봉을 등산하실 수가 있는데 

구름다리 코스가 좀 더 어렵고 올라가는 길에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서 구름다리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렇게 구름다리 코스로 올라가다 보면~

 

 

월출산 구름다리

이렇게 구름다리를 마주하게 됩니다.! 

정말 힘들다 싶을 때쯤 마주한 구름다리!

구름다리는 생각보다 짧지만 주변 풍경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놀라워요~

돌산과 구름을 끼고 있는 작은 산들, 마을 풍경 그저 그림입니다. 

360도를 다 돌아봐도 하나같이 전부 멋있는 배경뿐이에요.

구름다리에서 본 풍경들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멋있지 않나요??

실제로 보시면 정말 많이 놀랍습니다.

작은 금강산이라는 말의 이유를 충분히 느끼고 오실 거예요~

감격 그 자체이고 솔직한 개인적 심정은 정상보다 구름다리에서 더 많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름다리는 꼭 가보시길 완전 강력 추천해요!!

등산 중 보이는 길 

등산하시다 보면 이렇게 가파른 계단과 좁은 길이 보입니다.

계단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서 보면 진짜 무서우면서 짜릿해요!!

꼭 붙잡고 가게 되는 아찔함

날씨가 안 좋으면 등산이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확 옵니다.

최고의 등산은 역시 안전이겠죠~~~~

 

 

월출산 정상 천황봉

3시간 30분 만에 도착한 월출산 정상 천황봉!!

정상에 올라가면 사람들이 앉아서 무언가를 먹고 계셔요!

제 앞에 계신 분들은 족발을 드시더군요 ㅋㅋ!

저랑 엄마도 싸온 김밥과 라면, 커피를 먹었어요 ㅎㅎ

정상에서는 어떠한 음식을 먹어도 다 꿀맛처럼 느껴질 것 같았어요. 

정상에 가실 땐 적당한 양의 음식은 필수입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을 보며 커피 한잔의 여유~

힘들게 올라온 만큼 마음이 더욱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커피도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ㅎㅎ

 

홀가분한 마음으로 13시에 하산 시작!

월출산 바람폭포 

하산을 할 때에는 구름다리 코스가 아닌 바람폭포 코스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바람폭포 코스로 내려가다 보면 보이는 바람폭포!

마음도 시원해지고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월출산 책바위, 육형제봉

바람폭포 코스로 내려오시거나 올라갈 때 바람폭포뿐만 아니라 월출산 육형제봉과 책바위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구름다리 코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 이렇게 신기하고 멋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육형제봉은 바람폭포 코스로 내려올 때 가장 먼저 보실 수 있고 책바위는 바람폭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하산하는 길에도 정말 멋진 광경들이 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월출산은 해발고도 809m로 다른 산들보다는 낮은 산이지만 이렇게 멋진 풍경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힘들 때 잠시 쉬면서 이러한 풍경을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갑니다 ㅎㅎ

내가 쌓은 돌탑!

내려가는 길 강가에서 쌓은 돌탑입니다.

월출산의 기를 받아 돌탑 쌓고 소원 빌고 왔어요~

내려가시다가 강가에서 돌탑도 쌓고 소원도 빌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겠죠??

 

총 6시간 만에 하산 완료!!

월출산은 처음 도전해본 산이었고 무작정 어머니 따라간 산이라서 기대도 안 하고 갔지만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주변의 풍경과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 저를 놀라게 만들었어요.

산에 오르고 내리는 길에 주변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아요.

삶이 힘들거나 지칠 때 꼭 월출산에 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월출산 꼭 도전해보시길... 강추!!!!

 

월출산 구름다리에서 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