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음성 충북혁신도시 등산 함박산 등반 후기

민웅잉 2023. 4.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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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반 시점은 23년 2월입니다! )

 

충북혁신도시에서 지내면서

급 등산이 하고 싶은 날이었다.

 

일단 나가자!

 

충북혁신도시 거성호텔에서

20분 정도 걸으니

 

 

이런 팻말이 보였다,

 

낮은 산이라고 알고 있어서

가볍게 올라가야지 라는 마음으로 왔는데

시작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었다.

 

 

주변이 휑하니 아무것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이게 맞나 싶었다.

 

그리고, 이날 날씨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유독 안게가 많이 낀 날. ㅠㅠ

 

 

무슨 길에 귀신 나올 것 같았다.

그래도 여까지 왔고,

이왕 나온거 꼭 정상을 찍자고 다짐했기에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좀 올라가니 주차장이 나왔다.

차들이 2~3대 정도 있어

등반하고 있는 사람이 있구나

뭔가 안심이 됐다 ㅋㅋㅋㅋ

 

 

 

좀 더 올라오면 이런 팻말을 볼 수 있다.

정상까진 2.3km

대충 시작부터 2.7km??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진으로 보니까 가는 길이 왜 이렇게 무섭지 ㅋㅋㅋㅋㅋ

막상 가면 그런 생각보단

오랜만에 등반을 해서 그런지

왜 이렇게 힘들지..라는 생각과

진짜 죽을것같다 운동 좀 해야겠다는

이런 생각들이 교차하며 나를 자극시켰다.

 

 

2월에 등반을 했기에 이런 풍경을

보기엔 아직 멀었지만,

 

나름 분위기 있고 이뻤다.(?)

아니 실제로 봤을 땐 우와~ 이랬는데

뭔 사진으로 보면 귀신 사는 곳 같지..?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개가 가득...

하필 이런 날 등반을 해서

이런 사진을 써버리니

누가 봐도 등반하기 싫은 산으로 남을 것 같다.

 

하지만!!

직접 가서 등반해 보면

정말 나쁘지 않은 산!!

 

이후에도 한번 더 함박산을 등반했을 땐

적어도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ㅜ

 

 

 

그래서 쪽박산이 어딨죠...?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등산하니까 정말 힘들었다.

 

중간에 2~3번 정도 쉬고 올라오니

이렇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다.

 

한 1시간가량 걸린 듯하다.

 

 

안개사이로 얼핏 보이는 맹동저수지.

 

잘 보이진 않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다.

 

 

해발 339.8m의 함박산

 

나름 가볍게 오르기 좋았다.

이후 한 번 더 함박산을 등반했는데

첫 등반이 좋았기 때문에

한번 더 방문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함박산 주변에 거주하고 있다면

한 번씩 오르기 좋은 동산 정도라고 생각한다.

 

 

맨날 술만 먹다가 오랜만에 등반을 하려니

올라갈 땐 진짜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

내려갈 땐 내려막길이 대부분이다 보니

엄청 빠르게 달리다시피 내려갔다 ㅋㅋㅋ

 

30분 걸렸나?

체감상은 진짜 금방 내려왔다.

 

 

함박산 등산 느낀 점

1. 날이 안 좋아도 오르고 나면 뿌듯하다.

2. 낮은 산이라도 무시하지 마라!

3. 운동해야지

4. 술 그만 마셔야지

5. 자주 등반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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