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간단하고 맛있는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레시피 및 재료

민웅잉 2022. 4.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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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좋은 요즘

피크닉 안 가면 섭섭할 날씨 아닌가요??

 

저희는 피크닉을 가기 위해

그 전날 집 앞 마트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자취생이라서 기본적인 재료들이 없어서

그것을 감안하고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위주로 생각해봤어요.

 

그렇게 산 재료는 버터, 치즈, 식빵, 베이컨, 토스트 햄, 양상추, 파인애플!!
한 20000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이만 원이면 사 먹을 법도 하지만

또 그 분위기, 느낌이 다르죠!
참고로 저는 피크닉 도시락을 처음 준비해봤는데

나름대로 재밌더라고요?

여자 친구랑 같이 만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자 친구와 아침부터 일어나서

각자 역할을 나누고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ㅋㅋㅋㅋ

나름대로 만드는 거 너무 재밌었어요.

다만 치우는 게 조금 귀찮았지만

다른 식당에서 사서 포장하는 것보단

이렇게 만들어서 가는 게 훨씬 의미가 있고 재밌는 것 같아요.

 

1. 마늘빵

 

저희가 만든 첫 번째 음식은 마늘빵입니다.

마늘빵의 재료는 식빵의 겉 부분과 마늘 다진 거, 버터, 설탕만 있으면 돼요!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에어프라이어가 있어야 합니다!!

 

 

마늘빵 만드는 순서는,

1. 식빵 겉 부분을 가위로 자른다.

2. 버터를 살짝 녹이고, 거기에 마늘 다진 거 한 스푼, 설탕 한 스푼 넣고 섞는다.

3. 식빵 겉 부분에 바르고 에어프라이어로 180도 7분 돌린다.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사실 별거 없어 보이는데 의외로 만들고 깜짝 놀랐던 맛이었습니다.

진짜 제과점에서 파는 마늘빵 맛과 똑같았어요.

 

바삭하고, 마늘향이 풍부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꼭 만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진짜 깜짝 놀랄 맛이에요.

 

피크닉 말고도 간식으로도 먹기 너무 좋습니다.

 

 

2. 베이컨치즈말이밥

 

두 번째 음식은 베이컨치즈말이밥!

재료는 베이컨, 치즈, 밥, 참기름!

재료도 정말 간단하죠??

 

만드는 순서는

1. 치즈를 삼등분 또는 사등분해서 자른다.

2. 밥을 참기름과 들깨, 식초 등을 넣고 섞어 맛있는 밥을 만든다.

3. 밥을 작고 동그랗게 주먹밥처럼 만든다.

4. 베이컨에 치즈를 올리고 밥을 올려 만다.

5. 프라이팬에 올려서 굽거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린다.

 

 

사실 맛은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유튜브 뒤져서 그대로 따라한 건데..

여자친구말로는 전에도 만들었었는데

자기가 맛없게 만든 줄 알았는데

이때도 별로 맛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일단 베이컨과 치즈가 진짜 안 어울립니다.

제가 만약 다시 만든다면

밥을 그냥 식초랑 참기름에 섞어 만드는 게 아니라

맛있는 계란밥이나 볶음밥을 해서 거기에다가

베이컨을 말아 만들 것 같아요.

 

그리고 치즈는 무조건 조금만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등분해서 넣었는데 뭔가 꾸덕한 느낌.

생각보다 별로여서 이건 다 못 먹었네요 ㅠㅠ

 

그래도 저희는 이렇게 만들어 봤는데

좀 다른 방식으로 만들면 베이컨말이는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또 막상 포장하니까 이쁘더라고요.

비주얼은 합격!!

 

참고로 프라이팬에 굽다가 나머지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는데

에어프라이어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만약 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에어프라이어를 잘 활용해보세요!!

 

3. 계란식빵

 

세 번째 메뉴는 계란식빵입니다.

이건 만들까 말까 하다가 재료가 남아서

딱 하나만 만들어봤어요.

 

재료는 식빵, 마요네즈, 버터, 계란, 모짜렐라치즈, 소금, 후추입니다.

이것도 에어프라이어가 필요합니다.

 

만드는 순서는

1. 식빵 뒷면에 버터를 녹여 펴 바른다.

2. 식빵 앞면을 꾹꾹 누르고 마요네즈를 펴 바른다.

3. 계란을 깨고 누른 빵 위에 뿌린다.

4. 계란 위에 후추와 소금을 적당히 뿌린다.

5. 주변에 모짜렐라치즈를 뿌린다.

6. 계란 노른자가 터지지 않게 뾰족한 걸로 몇 번 찌른다.

7.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10분 돌린다.

 

 

짠!

이것도 비주얼이 너무 좋더라고요.

맛도 낫 베드!!

식빵 요리할 때 한 번쯤 해보는 거 추천드립니다.

 

 

4. 토스트

 

피크닉의 메인이지 않을까 싶네요

바로 토스트!!!
재료는 식빵, 토스트 햄, 계란, 양상추, 베이컨 남은 거, 치즈, 버터

소스는 케첩, 마요네즈, 설탕을 사용했습니다.

 

토스트 요리 순서는

1. 식빵을 버터에 굽는다.

2. 베이컨 남은 거를 굽는다.

3. 계란 2개를 풀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프라이팬에 둘러 네모 모양을 만든다.

4. 소스를 만든다. ( 케첩 1스푼 + 마요네즈 1스푼 + 설탕 1스푼 )

5. 식빵 양면에 소스를 바르고 토스트 햄, 치즈, 양상추, 계란, 베이컨 남은 거 차례대로 올린다.

 

 

저희는 만들고 먹어 봤을 때 정말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먹어보니까 약간 소스가 부족한 게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케첩 마요네즈 소스를 좀 많이 바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소스들 많으니까 재료가 있다면

유튜브 보시고 다른 소스로 만들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5. 과일

 

저는 개인적으로 피크닉에서 과일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원래 사과, 딸기 등 과일을 다양하게 구매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제일 저렴하고 맛있는 파인애플을 구매했습니다.

 

이렇게 5가지 음식과 음료수 하나 사서 피크닉 go go~~

 

 

저희는 전주동물원에서 피크닉을 즐겼는데,

따로 돗자리 안 펴도 이렇게 나무 테이블이 있어 좋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4월 2일에는 진짜 사람이 역대급으로 많았는데,

운이 좋게 저희가 도착하니까 바로 자리가 생겨 잽싸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로 옆에 연못이 있어 너무 좋더라고요.

맛있게 먹으며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겼습니다.

 

사실 포장하면 더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같이 방문하는 사람과 직접 음식을 만들고

또 그것을 피크닉을 즐기며 같이 먹는 게

뜻깊은 피크닉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날씨도 좋은데 언능 주변에 좋은 곳 찾아서

맛있는 도시락 싸서 피크닉 떠나 보는 건 어떠세요??

 

이상 블로그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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