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성비 좋은 백반집 금암백반

 

최근 새로 생긴 백반집 금안백반

원래 모밀을 먹으러 가려다

갑자기 백반이 땡겨 방향을 틀고 금암백반으로 들어갔다.

 

 

메뉴판도 안 보고 오늘의 백반을 주문했다.

 

 

최근에 생긴 백반집이라서 가게 내부는 정말 깨끗했다.

혼자 식사하시는 학생분들이 있었는데

혼밥 하기에 너무 좋아 보였고,

가끔 건강식을 챙겨 먹고 싶을 때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자취생들은 건강한 음식을 챙겨 먹기가 좀 힘든데

자취방이 많은 동네에 이런 백반집이 있는 것이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방 내부 또한 정말 깔끔했다.

추가 반찬은 셀프바가 따로 있어

반찬을 자유롭게 더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밥도 무한리필이니

밥이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된다.

 

 

오늘의 국이 이렇게 써져있는데,

오늘의 백반을 주문하면 써져 있는 국이 나온다.

내가 먹은 날은 청국장!

사실 청국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친구가 너무 좋아했다.

 

반찬이나 오늘의 국은 날마다 바뀌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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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족한 반찬이 있으면 셀프바에서 가져올 수 있다.

혹시라도 남길까 봐 조금씩 가져다준 것 같다.

 

반찬들이 대부분 다 맛있었고,

그중에서 김치랑 깻잎이 정말 맛있었다.

나는 파김치를 정말 좋아하는데

파김치는 담근 지 좀 된 파김치 같아서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 개인 취향 )

 

자취를 하면서 오랜만에 반찬 이것저것 먹는 느낌이라

백반집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반집을 온 덕분에 상추랑 고추도 오랜만에 먹었다.

고추는 매운 고추가 아니라서 좋았다.

 

 

밥은 무한리필이니 부족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추장 불고기!!

오늘의 백반에서 메인 요리가 아닐까 싶다.

다른 백반집을 가보진 않았으나

맛있다는 분식집에서 제육덮밥을 먹었을 때보다 더 맛있었다.

 

솔직히 2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진 않았지만

맛은 진짜 맛있었고

다 먹고 고추장 불고기 소스랑 밥이랑 비벼먹으면

밥 한 공기 뚝딱이다.

 

 

생선은 고등어가 나왔다.

생선도 좋아하는데 자취를 하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보니까

백반집에서 나온 생선은 왠지 모르게 너무 반가웠다.

친구는 청국장을 좋아하는데, 고등어를 좋아하지 않아서

고등어를 내가 거의 다 먹었다.

고등어도 정말 맛있었다.

 

 

친구가 좋아했던 청국장!

먹었을 때 청국장 맛이 연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래도 먹을만해서 조금씩 먹긴 했는데

친구는 청국장을 좋아해서 청국장을 혼자 거의 다 먹었다.

 

백반집을 오랜만에 방문해서 먹어서

다른 백반집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금암백반!! 이 식당만 봤을 때

나름 반찬이 잘 나오고 맛있었던

백반집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찬 종류도 많고 맛있고 밥도 무한리필에

맛있는 불고기와 생선과 국이 같이 나온다.

 

다만 불고기 양이 좀 적은 게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가끔 방문하기 좋은 백반집이라고 생각한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