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인월 지리산 맛집 남경중화요리

지리산 계곡에서 놀고 집 가는 길

차 타고 점심 뭐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남경중화요리가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 중화요리집 주차장에 차가 가득했고

자연스레 맛집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주차를 하고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안으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는 건지

그냥 멀뚱멀뚱 서있었다.

 

그리고 어떤 손님은 직원한테

먼저 왔는데 다른 사람이 먼저 들어갔다는 둥

약간 썽을 내고 계셨다.

 

그리고 직원분의 대처는

" 저희는 변호표는 따로 없고

자리에 먼저 앉으시는 분이 우선이다 "

라는 답변을 하셨고

손님은 이에 불만을 표출하셨고

나 또한 듣고 조금 어이가 없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30부터 오후 8시까지!

 

우리는 자리를 앉아 주문을 기다리는데

우리보다 늦게 자리를 잡은 분들이 먼저 주문을 했다.

 

그리고 손님이 정말 많았는데

테이블에 음식 없이 텅 빈자리가 정말 많았다.

 

상황을 보니

홀이 거즘 1명 ~ 2명 왔다 갔다 했는데

알바생을 한 명 더 뽑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손님 많았을 때 대처능력으로 보아

이렇게 손님이 많은 적이 많진 않은 것 같았다.

 

 

 

우리 가족은 우여곡절 끝에 주문을 했고,

4명이서 2인 세트메뉴 ( 탕수육 + 해물 간짜장 x2 )와

해물특짬뽕을 주문했다.

 

 

해물간짜장이다.

막상 음식을 먹으니

신기하게도 불평, 불만이 싹 사라졌다.

 

짜장면이 진짜 맛있었고,

특히 안에 양파랑 내용물이 정말 좋았다.

 

 

해물특짬뽕!

우리 아빠가 드신 건데 나도 조금 맛볼 겸 먹었다.

짜장도 맛있는데 짬뽕 또한 국물 맛이 진하고
안에 내용물이 정말 괜찮았다.

 

무엇보다 짬뽕 위에 올려진 낙지가 쫄깃하니 정말 맛있었다.

아빠 말로는 냉동이 아니라 금방 잡은 싱싱한 낙지를 올린 것 같다며

해물특짬뽕을 시키길 잘했다면서 만족하시며 드셨다.

 

참고로 가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물특짬뽕을 드시고 계셨는데

이 식당은 해물특짬뽕이 유명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탕수육!

세트 구성중 하나라서

가족 4명이 먹기엔 양이 현저히 적었지만

그래도 탕수육 맛보기로는 좋았다.

 

탕수육도 생각보다 맛있었고,

탕수육 소스가 부어져 있는데

나름 바삭하니 괜찮았다.

찍먹파지만 정말 맛있게 먹은 탕수육이었다.

 

 

처음에 손님이 많아 복잡했고,

그에 따른 직원분들의 대처가 마음에 안 들었지만

막상 짬뽕, 짜장, 탕수육을 먹으니 기분이 싹 풀렸다.

 

짬뽕, 짜장, 탕수육 하나같이 맛있었고,

너무 만족스러운 가족 식사를 한 것 같다.

 

다음에 지리산 여행을 또 온다면

한 번 더 오고 싶은 그런 중국집이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