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사는 친구가 추천해 준 식당.
서남만찬.
나 : 무슨 음식점인데?
친구 : 오징어볶음.
나 : 에이 오징어볶음 별로 안 좋아해
친구 : 제발 가봐 진짜 일반 오징어볶음 맛이 아냐.
우선 운영시간을 잘 알고 방문해야 합니다.
11:30 ~ 19:30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 꼭 확인하기!
13:40 ~ 17:10.
참고로 재료준비 중 간판은 다 먹고 나와서 찍은 거예요!
저희는 13시 20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식사 가능하다고 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 최근에 또 먹으러 저녁 시간대 방문했는데
웨이팅 길어서 포기했네요 ㅠ )
주차장 |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주차는 길목 옆 아무 데나 주차하시면 됩니다.
원래 가격이 1년 전엔 8천원이었다했나 9천원이었다했나
엄청 저렴했다던 오징어볶음이 이제는 15000원 ㅠ
친구 말로는 입소문 타고 유명해지다 보니
물가와 같이 자연스럽게 가격이 엄청 뛰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돌솥오징어볶음 2인분이랑
소주 주문했네요. ( 낮술 하기에도 좋습니다. )
기본반찬.
무말랭이랑 젓갈이 맛있었습니다.
콩나물 세 가닥 들어있는 콩나물국
소주랑 먹다 보니 국물도 좋더라고요.
뭐 여기까진 무난무난했습니다.
나오자마자 이 오징어볶음의 진한 향과
비주얼이 확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나온 공기밥.
오징어와 소스를 수저에 올려서
밥과 함께 먹어봤습니다.
여기서 바로 우와~라는 말부터 나오더라고요.
우리가 생각했던 일반적인 오징어볶음 맛이 아니었습니다.
맛이 찐한데 전혀 짜지 않고,
고추기름이 풍부한데 전혀 느끼하지 않은.
불맛도 제대로인 오징어볶음.
밥과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원래 밥 한 공기 먹으면 배부른데
배부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으니까
밥을 한공기 더 주문하게 되더라고요
참고로 공기밥 시키면 따로 볶아주시기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빨리 먹고 나가야 했어서 패스..
오징어도 진짜 맛있습니다.
부드러움이 가득한 오징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으니 소주가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한 병만 마시려 했는데 두병 마셨습니다..
총리뷰 |
진짜 맛집 인정.
1인분에 15000원이면 누구나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먹어보면 달라요.
가격을 그렇게 올렸어도 왜 웨이팅이 있겠어요!!
저 한 달도 안 돼서 여기 또 방문했습니다.
( 줄이 너무 길어서 못 갔지만요....... )
흔한 오징어볶음 맛이 아닙니다.
오징어 자체도 너무 맛있지만
소스가 진짜 미침.
불맛 제대로
간 최고 ( 소스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 빨갛지만, 맛은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음 )
고추기름 많지만 느끼하지 않음 오히려 맛있음.
아니 이거 말로 표현 못해요..
꼭 방문해 보세요.
다만 웨이팅은 감안하고 가셔야 할 듯해요 ㅠㅠ
저는 토요일 오후 13시쯤 방문했는데
그땐 웨이팅 없더라고요 참고하시고 방문하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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