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7주간의 인턴 일기

민웅잉 2022. 8. 3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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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을 적으려고

나름대로 기관 내부 사진을 찍어놨었는데

내가 일한 기관에서 하도 보안을 강조해서

그냥 사진 올리는 건 포기.

 

 

전라북도 직무인턴을 통해 지원을 했었는데

결과는 합격!!

그렇게 7주 인턴을 하게 됐다.

 

합격했을 당시 올린 글에는 기관명이 명시되어있지만

이번에는 그냥 기관이라는 표현으로 적어볼까한다.

 

내가 일한 기관에서는 정책 관련 업무를 한다.

사실 안에서 하는 일은 별로 없었고

놀기 바빴다.....ㅎㅎ

 

다른 기관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보통은 개꿀로 알고 있다.

 

시에서 연계된 이런 직무프로그램은

기관 자체에서 뽑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이 없는데 인턴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보통 이렇게 들어오게 되면 그냥 잡일을 하게 되고

그 잡일이 너무 쉬워서 힘들지 않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 공부를 할 수 있다.

 

나도 열심히 공부를 하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이유는!!??

안에 있는 직원분들과 친해져 대화도 많이하게 되고

나름 나를 많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그냥 좀 노는 분위기로 일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직원분들은 지금 생각해도 천사분들이다.

나를 너무나도 잘 챙겨주셨다.

밥도 많이 사주고 술도 사주고

또 직원분들 다같이 모일때도 나를 불러주셨다.

또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옆에서 보면서 배운것들도 정말 많다.

나 가기전에는 송별회도 챙겨주셨다.

 

좋은곳으로 취업하면 꼭 다시 연락드려서

나름대로 보답하고 싶다.

 

다른 부서는 이런분위기가 아니었는데

내가 유독 부서를 잘들어가서

진짜 행복하게 인턴 생활을 즐겼던 것 같다.

 

그리고 인턴 친구들도 너무 좋았다.

다들 엠비티아이 앞자리 i여서 조용조용한게 있었지만

정말 착한 친구들이었고,

처음엔 친해지기 어려웠지만

나름대로 친해지니까

정도 많이 들고

후반에 재밌는 인턴생활을 할 수 있었다.

 

중간에 코로나만 안걸렸다면

더 친해지고 재밌게 놀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건 있다.

 

나는 인턴을 하면서 7주가 이렇게 짧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반년동안 기사따랴 캡스톤하랴 자격증준비하랴 개고생을 했는데

7주간 그때의 스트레스가 싹 해소됐다.

 

내가 한 기관에서의 인턴 생활은

좋은 추억으로 남았고

여기 안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곳에 취업하고 싶다.

 

인턴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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