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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원산도 가볼만한곳 대형카페 바이더오

민웅잉 2023. 2.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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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대형카페를 검색했을 때 나온 카페

대천해수욕장과 약간 거리가 있으나

해저터널로 가면 엄청 먼 거리는 아니라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주차장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주차장은 정말 넓다.

주차장도 한곳에만 있는 게 아니라

2주차장도 따로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우리는 오후 16시쯤 방문했었는데

( 나갈때 찍은 외관 )

16시에는 주차장 한쪽이 꽉 찼었고,

카페 내부에도 사람이 가득이었다.

 

그러다 저녁먹을 시간 되니까

알아서 손님들이 빠지는...

 

먼 카페까지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는 것을 보고

대형카페나 분위기 있는 카페는

사람들이 알아서 잘 찾아오는구나를 느꼈다.

( 물론 나도 포함 ㅎㅎ )

 

 

소비자평가 결과 지역, 부문별 최대 3개 우수업체로 선정까지!

 

 

들어가니 가장 눈에 띄었던 트리.

크리스마스가 한참 지난날이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트리의 조명이 정말 아름다웠다.

 

 

1층의 분위기는 이렇다.

가운데 길게 늘어진 테이블이 있고,

창문 쪽으로 테이블이 놓여 있다.

 

넓은 카페라서 괜히 내 마음도 뻥 뚫리는 기분이 좋았다.

 

 

 

2층으로 올라가 봤다.

사이드 자리는 바로 밑이 바다인 것처럼

바다가 코앞에 펼쳐져 있다.

 

아름다운 바다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으니

창가자리는 더욱 잡기가 힘들었다.

 

꼭 창가자리가 아니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나름 안쪽자리도 그 자리만의 분위기가 있다.

 

편안한 소파나 긴 나무탁자

모든 게 느낌 있고 좋았다.

 

낮에는 몰랐는데 밤이 되니

은은한 조명이 내 감성을 자극시켰다..

 

 

2층 안쪽에 자리를 잡고 3층으로 가봤다.

넓은 바다를 직접 볼 수 있었다.

 

원래 이곳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직접 와보면 알겠지만

바람이 쌔다 보니 춥고, 날아갈 것 같았다.

그래서 테이블을 다 뺐구나.. 바로 알 수 있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유명한 포토존이 있다.

 

 

( 우리 어무니 사진 )

이쁘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바람이 진짜 쌔서 정신이 없다.

그래서 나도 뒷모습만 찍고 빠르게 안으로 피신했다.

 

분위기 좋고 제대로 찍으면 인생샷 각.

하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는 게...

 

카페 구경을 끝내고

다시 1층으로 와 음료를 주문했다.

 

 

우리 아빠는 아메리카노 5500원

나는 브라운치즈 아인슈페너 8500원

동생이랑 엄마는 선셋에 에이드 7500원

을 주문했다.

 

생각보다 음료 가격이 많이 쌘 편이다.

하지만 가게 분위기나 대형카페 특성상

이 정도 가격은 다 예상하고 올 것이다.

 

 

5시 좀 넘었을 뿐인데

디저트가 다 품절이었다.

딱 하나 남은 디저트.

카스테라.

 

우리는 저녁을 맛있는 거 먹을 거라

디저트 생각도 없었는데

괜히 품절됐다니까

디저트가 어떤 것일까 궁금했다.

 

 

 

먼저 선셋에이드.

 

설명.

원산도의 하늘, 땅, 바다가

만나는 색다른 시간을

한 잔에 담아냈습니다.

 

칵테일처럼 한 모금씩 드시다가 천천히 저어 드세요.

 

청록으로 물든 바다의 청량한 상큼함을

더욱 깊이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에이드가 절말 아름답다.

선셋에이드 이름과 참 잘 어울리는 음료.

 

한 입 먹어봤는데

알코올 안 들어간 맛있는 칵테일 맛.

맛있었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이거 주문해서 한잔 다 먹어보고 싶었다.

 

 

원두는 세 종류가 있었다.

1. Sailing at Dawn

2. Darkness of the Ocean

3. Sunset

무슨 차이가 있는진 잘 모르겠다.

 

 

내가 주문한 브라운치즈 아인슈페너

8500원의 비싼 커피답게 맛있었다.

 

설명.

콜드브루 커피와 부드러운 크림,

산처럼 쌓아 올린 고소한 브라운치즈의 만남

 

브라운치즈 한입 떠드신 후,

크림과 커피 한 모금 마셔보세요.

 

반 정도 남았을 때 모두 섞어 드시면

단짠의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브라운치즈가 진짜 찐한 치즈맛이다.

근데 이게 커피랑 크림이랑 굉장히 잘 어울린다.

커피맛도 진하고 치즈 맛도 진하지만

크림도 입안에 같이 들어와 그 조화가 굉장히 좋았다.

 

치즈 좋아하면 더욱 추천하고 싶은 커피다.

 

 

반 정도 남았을 때 모두 섞어봤다.

그 좋던 비주얼은 사라졌지만

맛은 또 다른 맛.

 

설명처럼 달면서 짠데

뭔가 더 고소해진 커피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커피 맛이어서 더욱 좋았다.

 

 

분위기 정말 좋다.

트리, 인테리어, 조명 모든 게 완벽했다.

( 다만 사람이 많을 땐 여유보단 좀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

 

밖에 뷰도 대박.

바다가 통유리로 쫙 펼쳐진 게 보이는데

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포토존.

포토존 은근히 많다.

특히 4층의 그네.

다만 바람이 분다는 게 함정.

 

음료 맛.

선셋에이드 한입 먹었을 때 맛있는 칵테일을 먹는 느낌.

브라운치즈아인슈페너 쓴 커피와 찐한 치즈 크림의 조화가 좋았다.

신기하면서도 맛있었던 맛. 또 먹고 싶다.

 

다음에 보령 와서 대형카페를 찾는다면

또 방문할 것 같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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