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후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편 책리뷰

민웅잉 2022. 7.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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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김부장이야기라는 책.

나는 취준생이고 현재 7주짜리 인턴을 하고 있다.

취준생인만큼 회사라는 조직에 대해 관심도 많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도 강하다.

 

이 책을 추천받고 제목을 보자마자

완전 재밌겠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이 책을 실제로 읽어보면

회사에 다녀본 적도 없는 내가

책 내용에 완전 공감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은 김부장에 관한 이야기.

2편은 정대리와 권사원에 관한 이야기.

3편은 송과장에 대한 이야기이다.

 

블로그 리뷰는

내가 책을 읽고 느낀점을 위주로 적어볼 생각이다.

 

 

김부장의 회사 생활과

그의 성향으로 인한 회사생활의 어려움

그에 따른 퇴사.

그 이후의 삶.

이런 내용으로 진행된다.

사실 차례만 봐도 대충 무슨 내용이 나올지 알 수 있다.

 

 

김부장편은 내가 나중에 회사생활하면서

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 인물(김부장)을

아주 잘 묘사해놨다.

 

요즘 어른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다.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세상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

가족의 소중함을 잊고 남들을 더 신경 쓰며 사는 것.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

돈을 있는 그대로 쓰는 것. 어차피 난 안 잘려라는 마인드.

등등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꼰대"라고 표현한다.

나는 꼰대가 정말 싫다.

뭐 되는 것처럼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사람을 막대한다.

또한 말로 상처를 준다.

요즘 시대는 다르다.

나뿐만 아니라 어린 친구들은

그런 꼰대를 어른 취급하지 않는다.

 

나는 이 책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정말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아들과 김부장의 대화가 기억에 남는다.

 

아들이 유통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김부장은 자기와 같은 대기업을 요구한다.

요즘 어른들은 그렇다.

자식이 안정적이고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길 바란다.

물론 이런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자식이 하고 싶다는 게 있다는 것 자체가 꿈이 있고 낭만이 있는 것이다.

그것을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게 자식을 도와주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남들을 의식하며 사는 것은 나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오로지 나여야 한다.

내가 행복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

나는 학창 시절에 항상 남들을 신경 쓰고 눈치를 봤다.

그 시절을 돌아보면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남들이 부자건, 비싼 신발을 신던, 비싼 옷을 입던

취업을 빨리 했던, 술만 마시던

그 남이란 것에 초점을 맞춰

나도 빨리 취업해야 하는데...

신발 저거 내가 왜 못사 나도 사야지...

등등

나 자신을 무리시키고

계획에도 없던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은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내 자신의 인생을 살펴보고

남보다는 내가 소중한 사람들을 더 신경 쓰며

사는 것이 진짜 행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정말 좋은 책이다.

정말 많은 메시지가 담겨있고,

그 메세지 하나하나가 정말 뜻깊다.

 

나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2편도 읽고 책 리뷰 남기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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