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후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2편 책리뷰

민웅잉 2022. 7.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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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대리와 권사원 편이다.

내가 취준에 성공하면 되는 것이 사원이다.

그렇기에 2편은 나름 기대가 됐고

권사원은 어떤 회사생활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사람마다 자기만의 고민과 성향을 지닌다.

이 책에서는 꼭 회사에 한 명쯤 있을법한

보편적인 인물을 설정해 공감을 자아낸다.

 

 

2편에서는 한명의 인물이 아닌

정대리와 권사원의 내용을 섞어서

시간의 흐름대로 적어놓았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가장 큰 포인트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30대의 고민거리다.

바로 결혼, 투자, 부동산 이런 고민이 대표적이다.

이 책에선 이런 고민의 내용을 정말 잘 표현했다.

 

정대리는 결혼을 했지만

아내와 정대리의 성향으로 돈을 아낄 수 없고

계속 돈을 쓰게 되어 모아둔 돈이 없다.

차를 사고 집을 사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고 결국 이혼의 길을 걷게 된다.

 

 

권사원도 마찬가지이다.

권사원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자기의 뜻만 고집하는 남자와 결혼을 계획하게 된다.

결혼까지 가는 과정에서 한계를 느끼고

권사원은 결국 결혼을 취소하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나는 주변에서 많이 들은 말이 있다.

취업하면 행복할 것 같지?

취업하면 다 될것 같지? 

아니다!

 

나도 공감한다.

취업은 그저 고등학생이 좋은 대학교를 가기 위해 노력했던 것처럼

그냥 삶의 한 과정이고 내가 나아가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

취업을 하게 된다면 다시 시작이다.

그 안에서 이겨내고 또 계속해서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권사원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은 내 미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이 책을 보면서 더욱 결혼은 신중해야 하고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깊게 느꼈다.

 

 

권사원은 회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진급에 실패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권사원은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대학원을 들어가게 된다.

 

나는 이러한 사람들을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행복을 찾기 위해 계속 도전하고 자신을 발전시킨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고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정말 많다.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다.

 

나 같은 취준생이 읽어도 엄청 공감되고 배우는 게 많은데

직장인들은 더욱...

 

빨리 3편을 읽어봐야겠다.

3편이 마지막편이라는게 아쉽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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