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포스코취업아카데미 22-12차 2주차 리얼후기 ( 2/2 )

민웅잉 2022. 10.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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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 4일차

 

아침에 6시 40분에 맨날 일어나다 보니

점차 일어나는 게 힘들었다.

 

특히 2주 차 목요일 엄청 피곤했던 날.

( 그래도 아침은 꾸준히 챙겨 먹음 ㅋㅋㅋㅋ )

 

강의장에 왔는데 갑자기 서로의 얼굴 그려주기를 한다고 한다.

와 어떻게 피곤한지 딱 알고 얼굴 그리기를...

 

 

이때 다들 장난기 풀가동돼서

진짜 웃겨 죽는 줄

웃느라 잠 다 깼다.

 

아니 이거 옆에 벽에다가 사진 걸어놨는데

볼 때마다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냥 합숙 기간에 강의 듣고 프로젝트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얼굴 그리기도 하고 뭐드라 기차놀이? 그런 것도 하고

나름 진짜 재밌게 짜여 있다.

 

이 날 1차 현장조사 2차 현장 조사한 거 기반으로

핵심 이슈 도출하고 문제정의를 했다.

그리고 금요일이 중간발표라서

그거 준비도 했다.

 

 

이 와중에 밥은 왜 이리 맛있는겨

아침 점심 저녁 다 진짜 잘 나옴.

 

강의장은 9시 반까지 열어두는데

우린 그때까지 열심히 중간발표를 준비했다.

 

또 남자 셋이 발표하기로 해서

발표 대본 짜고

집에서 열심히 발표 대본 외운 날.

 

2주차 - 5일차

 

중간 발표날.

중간발표 무사히 마쳤다.

나 발표하는데

발표하기 전엔 아무렇지도 않다가

앞에 서니까 왜 이리 떨리는 거지..

 

근데 신기하게 이 떨리는 것도 적응 댐.

처음엔 더듬이 됐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말이 술술 나옴.

어찌 됐던 중간발표는 잘 마무리했다.

 

중간발표가 끝나고 일찍 끝나서

바로 숙소로 향했다.

 

중간발표도 끝났는데 이제 놀아야지~

 

 

저녁 식당까지 와서 안 먹을 줄 알고

샐러드도 챙겨줬다.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 센스 짱임.

 

근데 저녁에 맛있는 거 먹어야 해서

샐러드는 토요일 아침에 먹음 ㅋㅋㅋㅋㅋ

 

숙소에서 좀 쉬다가 네 명이서 철길 숲을 먼저 갔다.

한 명은 아파서 집 갔고

팀장님은 왜 안 나왔지.. 기억이 안 난다.

 

 

철길 숲 쭉 걷다가

밥부터 먹기로 결정했다.

 

저녁은 내가 추천한 효자동 곱닭을 가기로 했다.

 

 

가볍게 소주도 마셔주고~

 

와 근데 대화하는데 왜 이렇게 재밌는겨

경상도 3명이랑 나 전라도 사람 1명이 있으니까

각자 지역 어필하는데 진짜 개웃겼다.

 

뭔가 다굴 당하는 느낌인데

나는 그런 걸 또 즐기는 편...?

 

다 먹고 포켓볼까지 깔끔한 마무리!

내기했는데 내가 검은볼 두 번 넣으니까

팀 분열 각 나와서 적팀이 한번 봐줬다.

근데 결국 이겨버림.

 

그래서 우린 노래방 가서 내귀에캔디 부르기로 함...

 

2주차 - 주말

 

토요일.

현장조사 가서 추가적으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점심 밖에서 먹을까 했는데 나랑 아무도 안 먹는다고 해서

그냥 샐러드 먹었다. ㅠ

 

 

나는 월요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팀 브이로그 영상 만들어야 해서

포항운하 카페 가서 영상 만들었다.

좀 허접한데 나름 팀원들이 잘 만들었다 칭찬해줘서 기분 좋았다.

 

포항운하 카페 완전 좋으니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

 

영상 집중해서 만들고 나니 벌써 저녁 먹을 시간.

 

 

영일대 가서 저녁 먹고~

 

 

영일대 바다 구경이랑

버스킹 구경까지!

 

영일대 밤에 가면 진짜 좋음

사람도 많고 크루즈 폭죽놀이도 하고 있다.

버스킹도 진짜 많이 하니까 영일대는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무리로 맥주까지!

 

일주일 동안 계속 프로젝트 같이하고 계속 얼굴 보고

장난은 필수적으로 계속 오가고

같이 놀다 보니 뭔 몇 년 된 친구마냥

진짜 편하고 재밌었다.

 

처음에 팀 잘못 만난 것 같다는 내 촉은 개똥촉.

완전 좋은 사람들.

완전 재밌는 사람들.

다시 한번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그 말이 떠올랐다.

사람을 잘 만나니까 뭘 해도 재밌음. ㅎㅎ

 

일요일.

다들 집에서 쉬고 15시에 만나서 놀러 가기로 했다.

팀장님은 친구 만나러 가셨고,

아픈 친구는 복귀하는 날이라서

또 4명이서 놀러 갔다.

 

 

볼링 치러 갔다.

내기는 필수.

근데 나 넘어졌는데

진짜 개쪽팔려 죽는 줄.

애써 재밌는 척, 아무렇지 않은 척 노력했다.

 

그래도 내기는 이겨서 기분 좋았다. ㅎㅎ

그리고 나랑 같은 팀이었던 친구가 잘 쳐서 놀랐던..

 

 

죽도시장 수향회식당.

물이 없는 물회 처음 먹어봤다.

근데 왜 이렇게 맛있는겨

나 혼자 참이라는 소주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다.

 

이 와중에 다들 술은 맥주 한 병 마셨다.

술 좋아하는 건 나밖에 없어서 그것도 신기했다.

 

 

먹고 노래방까지

이 날 사랑의 이름표 불렀는데

칭찬받아서 기분 좋았다.

 

그리고 내귀에캔디 부름...

이 와중에 같이 부르기로 한 친구는

열심히 춤추면서 부르는 거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노래만 대충대충 부르고 끝내버렸다.

 

어찌 됐던 개꿀잼..

 

 

마무리로 설빙까지

진짜 정신없었지만 신나게 놀았다.

 

근데 이제 월요일부터 고생해야 할 거 생각하니까 우울...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 하면서

너무 열정적으로 일만 하려 한다면 그건 정말 비추다.

 

즐기면서 프로젝트하면 진짜 재밌게

우리가 원하는 결과까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다른 조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을 법도 한데

우리 조가 너무 재밌다 보니까

다른 조한테 말 걸 틈도 없이 신나게 놀았다.

 

또 신기했던 게 마냥 놀려고만 하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 할 땐 다들 열심히 함..

그리고 트러블이 진짜 없다고 무방할 정도였다.

 

진짜 빠르게 지나간 일주일이었다.

이제 다음 3주 차 글로 gogo~

 

https://happinesswoong.tistory.com/262

 

포스코취업아카데미 22-12차 3주차 리얼후기

3주차 - 1일차 10월 3일. 개천절이라 식당 운영을 안 한다. 그래서 밥은 따로 챙겨주셨는데 아침으로 에그드랍이 나왔다. 에그드랍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들었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점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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