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 4일차 |
아침에 6시 40분에 맨날 일어나다 보니
점차 일어나는 게 힘들었다.
특히 2주 차 목요일 엄청 피곤했던 날.
( 그래도 아침은 꾸준히 챙겨 먹음 ㅋㅋㅋㅋ )
강의장에 왔는데 갑자기 서로의 얼굴 그려주기를 한다고 한다.
와 어떻게 피곤한지 딱 알고 얼굴 그리기를...
이때 다들 장난기 풀가동돼서
진짜 웃겨 죽는 줄
웃느라 잠 다 깼다.
아니 이거 옆에 벽에다가 사진 걸어놨는데
볼 때마다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냥 합숙 기간에 강의 듣고 프로젝트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얼굴 그리기도 하고 뭐드라 기차놀이? 그런 것도 하고
나름 진짜 재밌게 짜여 있다.
이 날 1차 현장조사 2차 현장 조사한 거 기반으로
핵심 이슈 도출하고 문제정의를 했다.
그리고 금요일이 중간발표라서
그거 준비도 했다.
이 와중에 밥은 왜 이리 맛있는겨
아침 점심 저녁 다 진짜 잘 나옴.
강의장은 9시 반까지 열어두는데
우린 그때까지 열심히 중간발표를 준비했다.
또 남자 셋이 발표하기로 해서
발표 대본 짜고
집에서 열심히 발표 대본 외운 날.
2주차 - 5일차 |
중간 발표날.
중간발표 무사히 마쳤다.
나 발표하는데
발표하기 전엔 아무렇지도 않다가
앞에 서니까 왜 이리 떨리는 거지..
근데 신기하게 이 떨리는 것도 적응 댐.
처음엔 더듬이 됐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말이 술술 나옴.
어찌 됐던 중간발표는 잘 마무리했다.
중간발표가 끝나고 일찍 끝나서
바로 숙소로 향했다.
중간발표도 끝났는데 이제 놀아야지~
저녁 식당까지 와서 안 먹을 줄 알고
샐러드도 챙겨줬다.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 센스 짱임.
근데 저녁에 맛있는 거 먹어야 해서
샐러드는 토요일 아침에 먹음 ㅋㅋㅋㅋㅋ
숙소에서 좀 쉬다가 네 명이서 철길 숲을 먼저 갔다.
한 명은 아파서 집 갔고
팀장님은 왜 안 나왔지.. 기억이 안 난다.
철길 숲 쭉 걷다가
밥부터 먹기로 결정했다.
저녁은 내가 추천한 효자동 곱닭을 가기로 했다.
가볍게 소주도 마셔주고~
와 근데 대화하는데 왜 이렇게 재밌는겨
경상도 3명이랑 나 전라도 사람 1명이 있으니까
각자 지역 어필하는데 진짜 개웃겼다.
뭔가 다굴 당하는 느낌인데
나는 그런 걸 또 즐기는 편...?
다 먹고 포켓볼까지 깔끔한 마무리!
내기했는데 내가 검은볼 두 번 넣으니까
팀 분열 각 나와서 적팀이 한번 봐줬다.
근데 결국 이겨버림.
그래서 우린 노래방 가서 내귀에캔디 부르기로 함...
2주차 - 주말 |
토요일.
현장조사 가서 추가적으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점심 밖에서 먹을까 했는데 나랑 아무도 안 먹는다고 해서
그냥 샐러드 먹었다. ㅠ
나는 월요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팀 브이로그 영상 만들어야 해서
포항운하 카페 가서 영상 만들었다.
좀 허접한데 나름 팀원들이 잘 만들었다 칭찬해줘서 기분 좋았다.
포항운하 카페 완전 좋으니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
영상 집중해서 만들고 나니 벌써 저녁 먹을 시간.
영일대 가서 저녁 먹고~
영일대 바다 구경이랑
버스킹 구경까지!
영일대 밤에 가면 진짜 좋음
사람도 많고 크루즈 폭죽놀이도 하고 있다.
버스킹도 진짜 많이 하니까 영일대는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무리로 맥주까지!
일주일 동안 계속 프로젝트 같이하고 계속 얼굴 보고
장난은 필수적으로 계속 오가고
같이 놀다 보니 뭔 몇 년 된 친구마냥
진짜 편하고 재밌었다.
처음에 팀 잘못 만난 것 같다는 내 촉은 개똥촉.
완전 좋은 사람들.
완전 재밌는 사람들.
다시 한번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그 말이 떠올랐다.
사람을 잘 만나니까 뭘 해도 재밌음. ㅎㅎ
일요일.
다들 집에서 쉬고 15시에 만나서 놀러 가기로 했다.
팀장님은 친구 만나러 가셨고,
아픈 친구는 복귀하는 날이라서
또 4명이서 놀러 갔다.
볼링 치러 갔다.
내기는 필수.
근데 나 넘어졌는데
진짜 개쪽팔려 죽는 줄.
애써 재밌는 척, 아무렇지 않은 척 노력했다.
그래도 내기는 이겨서 기분 좋았다. ㅎㅎ
그리고 나랑 같은 팀이었던 친구가 잘 쳐서 놀랐던..
죽도시장 수향회식당.
물이 없는 물회 처음 먹어봤다.
근데 왜 이렇게 맛있는겨
나 혼자 참이라는 소주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다.
이 와중에 다들 술은 맥주 한 병 마셨다.
술 좋아하는 건 나밖에 없어서 그것도 신기했다.
먹고 노래방까지
이 날 사랑의 이름표 불렀는데
칭찬받아서 기분 좋았다.
그리고 내귀에캔디 부름...
이 와중에 같이 부르기로 한 친구는
열심히 춤추면서 부르는 거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노래만 대충대충 부르고 끝내버렸다.
어찌 됐던 개꿀잼..
마무리로 설빙까지
진짜 정신없었지만 신나게 놀았다.
근데 이제 월요일부터 고생해야 할 거 생각하니까 우울...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 하면서
너무 열정적으로 일만 하려 한다면 그건 정말 비추다.
즐기면서 프로젝트하면 진짜 재밌게
우리가 원하는 결과까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다른 조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을 법도 한데
우리 조가 너무 재밌다 보니까
다른 조한테 말 걸 틈도 없이 신나게 놀았다.
또 신기했던 게 마냥 놀려고만 하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 할 땐 다들 열심히 함..
그리고 트러블이 진짜 없다고 무방할 정도였다.
진짜 빠르게 지나간 일주일이었다.
이제 다음 3주 차 글로 gogo~
https://happinesswoong.tistory.com/262
포스코취업아카데미 22-12차 3주차 리얼후기
3주차 - 1일차 10월 3일. 개천절이라 식당 운영을 안 한다. 그래서 밥은 따로 챙겨주셨는데 아침으로 에그드랍이 나왔다. 에그드랍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들었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점심은
happinesswoo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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