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방문해 본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솔직리뷰

 

 

영일대에서 본 스페이스워크.

꼭 낙지같이 생겼다. ㅋㅋㅋㅋ

그냥 친구들한테 저기 한번 가볼래?라는 말이

어느새 스페이스워크 쪽으로 걷고 있었다.

 

영일대에서 스페이스워크까지 꽤 오래 걸린다.

근데 등산로 지름길 있음!!!

 

하지만 등산로 저녁에는 엄청 어둡다.

우리도 등산로가 있는지 몰랐는데

내려갈 때 어떤 분이 플래시 키고 내려가길래

그냥 따라 내려가 봤는데 영일대랑 스페이스워크 진짜 가까웠다.

 

참고하시길!!

 

 

저녁 19시 40분쯤 도착.

주차장이 넓었다.

 

그리고 두 가지 코스가 있던데

우리는 미술관 쪽으로 향했다.

 

 

 

오르막길이 심하긴 하지만

그냥 올라갈만했다.

 

막 엄청 힘들진 않았음!

그리고 중간중간 조형물들이 있는데

나름 볼만했다.

 

그리고 가다 보면 큰 미술관이 있는데

저녁이라서 닫혀있었다.

다음엔 미술관도 한번 가보고 싶었다.

 

그렇게 쭉 오르다 보니

 

 

진짜 이뻤다. 진짜.... 너무 아름다움

사진도 이쁘지만 실제로 보면 다르다.

올라온 보람이 느껴진....

 

그리고 의외로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사람 많다고 생각했는데

낮에는 스페이스워크 위에 사람 꽉 차고 심지어 줄 서있는 사진 보고

저녁이 훠어어어얼씬 낫다고 생각했다.

 

저녁에 진짜 낭만 있음.

 

 

우린 운영시간도 모르고 방문했는데

시계 보니 19시 50분이라 후다닥 달려갔다.

 

앞에 관리자님이 20시 20분까지는 내려오라면서

안으로 들어가라고 했다.

 

하마터면 못 올라갈 뻔 ㅠㅠ

운이 좋았던 날.

 

 

날도 시원하고 저녁에 본 스페이스워크는 너무 아름다웠다.

올라가는데 밑이 다 보인다.

의외로 무섭잖아...??

 

뭔가 롤러코스터 길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기분.

 

 

 

올라가다 보면 조금씩 흔들리는데 무섭다..

잘못하다가는 핸드폰 떨굴 것 같아서

핸드폰 주머니에 꼭꼭 넣고 감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올라가면서 경치 진짜 아름답다.

 

 

영일대도 보이고 영일대 누각도 보인다.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날 스페이스워크 안 왔으면 어쩔 번했어....

 

 

낮에 방문해본 적은 없지만 저녁에 오는 거 무조건 추천한다.

스페이스워크 진짜 아름답고 야경도 너무 이쁘다.

무엇보다 더운 날에 방문했는데 올라가니까 시원하다.

 

바닥이 보이니까 은근 무섭고 스릴 넘침.

 

사실 스페이스워크 주변에 뭐 없다는 말을 들었고,

또 그냥 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뭐가 좋다고 가지? 이런 생각이었다.

근데 나 왜 이런 생각했지? 후회하게 만들었다.

진짜 너무 만족스러웠다.

포항에 2주 있었는데 스페이스워크 진짜 기억에 남는다.

 

진짜 꼭꼭 방문해보시길...

참고로 입장료도 무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