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기록

2022년. 12월을 남기고

민웅잉 2022. 11. 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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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대천 여행도 다녀오고 무주 스키장에도 다녀왔다.

그리고 대외활동 하나가 붙었는데

바로 DB 기업경영 체험스쿨!!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대외활동이라 마음이 갔고

막상 하니까 스펙이 된다는 느낌보다는

정말 재밌게 대외활동을 즐겼다.

 

2월

서울여행을 다녀오고,

품질경영기사 필기 공부를 시작했다.

 

3월

품질경영기사 필기시험을 보고 합격까지!

그리고 마지막 학기 시작.

이 달에도 서울여행과 전주여행을 했다.

나 여행 많이 가네...

 

 

4월

품질경영기사 실기 준비와

4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위주로 살았다.

그리고 점점 캡스톤디자인도 빡쌔져서

많이 힘들었던 달로 기억한다.

 

5월

SQLD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이 달에도 서울여행 다녀옴 ㅎㅎ

 

6월

4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마무리하고 학기를 마쳤다.

학기를 마치고 나니 정말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그리고 그에 맞게 보상을 받았다.

품질경영기사 합격과 SQLD 합격..

무엇보다 전북연구원 인턴까지 합격한게 대박

 

인턴 시작 전에 실컷 놀자는 마음으로

6월 말에 부산여행을 갔다.

 

7월

전북연구원 인턴을 시작했고

일 놀기 일 놀기를 반복했다.

 

인턴을 하는데 사람을 정말 잘 만나서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출근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 줄이야..

 

사람을 잘 만나다 보니 일 끝나고도 놀 사람이 생겼고

그게 너무 신나고 좋아서 그냥 맨날 놀았다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일하면서도 거기 직원분들이랑 인턴 친구들이랑 엄청 놈..

 

 

8월

드디어 코로나 확진!! ㅠㅠ

힘들어 죽는 줄

전북연구원 인턴도 끝나고 반도체 교육을 들으러 판교로 갔다.

그리고 가평여행까지!!!

 

그리고 내 인생의 나름 중요한 날.

대학교 졸업 ㅠㅠ

이제 학생이 아니고 백수라니 라는 생각이 가득 ㅋㅋㅋ

 

9월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 대외활동을 했다.

여기선 배운 것도 정말 많고

사람들도 정말 잘 만나서 

힘든 것도 많았지만

또 그만큼 행복했던 대외활동

또 하고 싶고 같이 했던 팀원들 보고 싶다 ㅠㅠ

 

10월

오래 사귀었던 여자 친구와 이별을 하게 됐고

정말 힘들고 외롭고 고독하고

많은 감정이 들었던 달.

 

이 감정을 이겨내고자

광주글로벌모터스라는 기업에 지원했고

여수 혼자 여행까지 계획했다.

그렇게 여수 여행 가서 합격 통보를 받고

여수 여행에서 정신없이 서류 준비하고

출근 전에 여유를 즐겼던..

 

합격을 했지만 왜인지 모르겠는데

많은 감정이 들었다.

좋으면서도 걱정이 됐던

 

11월

광주글로벌모터스 인턴 시작.

사실 진짜 힘들었다.

아니 지금도 힘들다.

내가 원하는 업무가 아니었다. 품질관리부라면서

진짜 생산라인에서 품질 관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운전이나 하고 있다.

그냥 참는 것도 중요하다고 배워서 많이 참고 있다.

 

 

중간에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한화큐셀 서류합격?????????

정확히 기억난다.

이거 지원할 때 자소서 2시간 적고

하루 만에 자료랑 같이 제출해서 냈다.

영어 성적도 없었고 그냥 제출하지 말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후회하는 것보단 낫지라며 그냥 지원한 거.

기대도 안 했고 서류 결과도 까먹고 있을 정도였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다른 부서 자리가 났는데 지원자가 적합하다는 내용.

사실 내가 제일 원하는 부서고 직무였다.

너무 좋아서 이날 설레고 면접 준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 날.

 

그렇게 1차 면접까지 봤다.

생각보다 말이 술술 나왔다.

마음가짐을 이렇게 잡았다.

자신감 가지자 쫄 필요가 없다.

내 하고 싶은 말 후회 없이 하자.

솔직한 내 심정을 말하자.

 

1차 면접 결과가 그렇게 합격으로 다가왔다.

아직 2차가 남았는데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내가 최종면접까지 올 줄이야...

 

 

 

정리

 

진짜 열심히 달렸던 2022년.

내가 소띠라서 그런지

이번 연도에 많은 것을 이뤘고

행복했던 일도 많았다.

 

중간에 여행도 많이 가고 많이 놀았지만

할 건 다 하면서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고 오히려 여행이 내 삶의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

 

항상 돌아보면 시간이 정말 짧다는 걸 느낀다.

하지만 이번 연도는 나에게 긴 시간이었다.

한 게 많았고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 선 나 자신에게 칭찬하고 싶다.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더 노력해야 한다.

내가 있는 그 자리에 가만히 머물기만 한다면

그게 당연시되고 나는 그냥 아무렇지 않은 삶을 살게 된다.

나는 내 목표가 있기에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갈 거고

목표를 이루더라도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계속 위로 올라갈 것이다.

이태원클라스 드라마에서 큰 영감이 됐던 말.

" 내가 하는 일이 더디고 느릴지 몰라도

나는 단계를 밟아가고 있고 최종 목표는 너야"

 

가장 가까운 목표는 취업이다.

이번년도 취업이라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총알이 한발 남았다.

물론 한발밖에 없었던 총이었지만

최종적으로 목표지점까지 도달했고

이 총알을 쏠 단계만 남았다.

정확히 목표지점을 향해 총알을 맞출 것이냐

빗나갈 것이냐..

최종면접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신감 가지고 후회 없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한다면

목표지점에 정확히 총알을 맞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년도

2022년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싶다.

2023년에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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