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거제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숲소리공원 양떼목장과 놀이터

민웅잉 2022. 12.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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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여행지에 숲소리공원은 없었다.

어쩌다 보니 거제식물원 가까이에 숲소리공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네이버 평점도 좋고 가볼 만하다는 평이 많아 방문하게 됐다.

 

사실 어린아이들을 데려오기 좋은 곳인데

어른 둘이서 방문하는 게 맞나 싶었지만

산책길도 나름 잘돼 있는 것 같아 가보기로 결정했다.

 

주차장이 나름 잘 되어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전기차 충전하는 곳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충전이 안됐다 ㅠㅠ

 

 

주차장 옆에 숲소리공원 관리사무소와 커피 앤 스낵바 카페가 있다.

 

 

개장시간은 09:00 ~ 18:00이다.

17시 이전에 도착해야 안에 들어갈 수 있으니 시간을 잘 보고 가야 한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엔 휴장이다.

 

양 먹이주기 체험도 있는데

카페 내 티켓을 발권 후 축사 앞에서 먹이로 교환할 수 있다,

 

참고로 축사 앞에도 무인 계산기가 있던 걸로 기억한다.

 

 

 

공원시설 이용 유의사항과 지도!

 

 

자연누림길이 있는데

이곳은 경사진 길이 아닌

유모차를 끌고 다니시는 분이나

보행약자층분들이 경사가 낮은 숲길로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우리는 무장애나눔길말고 다른 길로 갔는데

사진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로 올라가면

경사가 좀 있고 은근 많이 올라가야 해서 약간 힘들 수 있다.

 

 

 

올라가면 이렇게 도토리놀이터가 있다.

놀이터가 진짜 잘돼 있다.

아이들이 여기 오면 진짜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밑에 바닥도 말랑말랑해서 아이들이 다칠 위험이 적고,

놀이터가 재밌게 잘 꾸며져 있어서 흥미로웠다.

또한 놀이기구가 일반 놀이터에 있는 것들이 아닌

새로운 것들도 많았다.

 

사이드 쪽에 의자가 쭉 있는데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고,

어른들은 앉거나 누워서 쉬고 계셨다.

 

 

나는 목장에 양들이 풀어져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가둬져 있었다.

 

저렇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이유는

먹이를 먹고 싶어서!!

 

아이들이 양 먹이를 주고 있었고,

어른들은 호기심으로 밑에 떨어진 먹이를 주기도 했다.

 

양들이 소리를 내는데 깜짝 놀라기도 하고

양들이 귀엽게 생겨서 나름 보는 재미가 있었다.

 

도토리놀이터와 양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할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옆에 보이는 거제도 계룡산

풍경이 아름다웠다.

 

사실 어른 두 명이서

볼거리가 많거나 크게 할 건 없지만

여유를 즐기기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특히 이곳은 아이들을 데려오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숲이라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놀이터나 양떼목장에서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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