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거제도 여행 바람의언덕 ( 주차장 / 볼거리 ) 솔직후기

민웅잉 2022. 11.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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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지를 찾다 보면

바람의언덕이 진짜 유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거제도 첫 여행이기 때문에

첫 여행지로 바람의 언덕을 선택했다.

 

토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살짝 애먹었다.

그래도 바로 자리를 찾아 주차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생각보다 오래 구경할만한 곳은 아니라서

주차공간이 빠르게 생기고 없어진다.

그 점 참고해서 방문하면 될 것 같다.

 

주차를 마치자마자 보이는 것은

고동, 번데기, 거북손을 파는 분들.

사기 전에 맛을 볼 수 있게 해 주셨는데

고동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5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엄마가 너무 비싸다고 먹지 말자던..

나도 배부른 상태라서 바로 돌아섰다.

 

 

저기 뒤에다가 하고 싶은 말 적고 남길 수 있다.

이것도 아마 5000원이었나??

 

나름 적어서 남겨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바람의 핫도그도 유명하다.

 

여행을 마치고 느낀점은

굳이 여기서 안 먹어도 된다.

유명해서 그런지 여행지마다

바람의 핫도그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매미성에도 있었고..

어딘지 모르겠는데 지나가다 본..

 

 

대충 요약해보자면

 

거제도에서 특이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탁 트인 바다전망이 좋은 곳이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한없이 넓고 고즈넉하며

짊어진 마음의 짐을 바다에 던지거나

바람에 날려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요정도..?

 

 

 

계단을 좀 오르면 이렇게 언덕이 보인다.

 

바람의 언덕.

진짜 바람의 언덕 이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처럼 바람이 장난 아니었다.

 

큰 선풍기 제일 쌔게 튼 것보다 바람이 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머리 손질하고 가면

바로 후회하게 만드는 곳.

 

사진 찍을 때도 머리카락이 날아가 버려서

사진을 건지지도 못했다.

다행히 나는 모자 있는 후드 집업을 입고 가서

모자 쓰고 사진 찍으니 그나마 괜찮았다.

 

 

사진으로만 보면

진짜 평화롭고 아름답다.

 

실제로 여기 있으면

바람 때문에 정신이 없다 ㅋㅋㅋㅋㅋㅋ

 

다른 의미로

정말 바람의 언덕의 내용처럼

바람으로 짊어진 마음의 짐을 날려버린다고 생각하면 또 좋긴 하다.

 

 

바람의 언덕에서 보는 바다와 그 분위기는

실제로 좋았다.

약간 날이 우중충해서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바다색이 청량했던 게 기억난다.

 

 

사실 볼거리는 크게 없다.

그냥 바람맞으면서 풍경 보고

멍 때리기 좋은?

 

정말로 방문할 때

스트레스나 힘든 것들을 다 날려버린다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엄청 유명하길래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약간 실망하긴 했다.

 

내가 방문한 날만 이랬을지 잘 모르겠으나

날도 우중충했고 다양한 볼거리도 없고

무엇보다 바람이 엄청 불어서 사진도 못 찍겠고..

 

그래도 다른 의미로 이쁜 풍경을 볼 수 있었고

바람에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것 같아 괜찮았다.

 

지금까지 솔직한 저의 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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