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정대리와 권사원 편이다. 내가 취준에 성공하면 되는 것이 사원이다. 그렇기에 2편은 나름 기대가 됐고 권사원은 어떤 회사생활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사람마다 자기만의 고민과 성향을 지닌다. 이 책에서는 꼭 회사에 한 명쯤 있을법한 보편적인 인물을 설정해 공감을 자아낸다. 2편에서는 한명의 인물이 아닌 정대리와 권사원의 내용을 섞어서 시간의 흐름대로 적어놓았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가장 큰 포인트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30대의 고민거리다. 바로 결혼, 투자, 부동산 이런 고민이 대표적이다. 이 책에선 이런 고민의 내용을 정말 잘 표현했다. 정대리는 결혼을 했지만 아내와 정대리의 성향으로 돈을 아낄 수 없고 계속 돈을 쓰게 되어 모아둔 돈이 없다. 차를 사고 집을 사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