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라해수욕장 부근 펜션을 잡았다. 펜션 주변에 맛집을 찾아보니 아니 식당이 별로 없잖아... 그나마 평점 좋고 가격대도 나름 괜찮은 예이제게장백반이라는 식당을 알게 돼 그곳으로 방문하게 됐다. 구조라해수욕장 부근 저녁에는 조용하니 깜깜하다. 혼자였으면 엄청 무서웠을듯한 분위기. 우리는 펜션에서 15분가량 걸어가 이 식당에 도착했다. 밖에는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었는데 막상 가게 내부로 들어가니 손님들이 좀 있어 뭔가 괜히 안심이 됐다. 원래 연인세트B를 주문했는데 볼뽈락구이를 먹어본 적도 없고 여행 왔는데 그냥 맛있는 거 먹자는 의견이 나와 예이제 스페셜로 바꿨다. 우리는 두 명이었으니까 2인 54000원!! 해물듬뿍칼국수, 간장게장, 양념게장, 볼뽈락구이, 간장새우, 충무김밥, 조개미역국!!!!!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