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2주 살면서 맛집을 제대로 못 다녀봤다. 진짜 맛집 가봐야지! 다짐하고 계획을 짜는데 옆에 있던 형이 블루리본 9개나 받은 식당이 있다며 수향회식당을 추천해줬다. 바로~~ 찾아갔다 수향회식당! 포항 죽도시장으로 go~ 가게 입구부터 찐 맛집 냄새가..? 이른 시간에 방문했다. 한 16시 50분쯤? 들어가니까 이모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고 아직 회가 안 들어와서 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들어와서 주변을 보니 신기한 점이 있었다. 우리가 앉은자리에는 메뉴판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블루리본 9개가 딱!!! 물회가 나오기도 전에 엄청 기대가 됐다. 이모한테 맛집으로 유명해서 찾아왔다고 하니까 이모가 여기 맛없어~~ 이러셨다.ㅋㅋㅋㅋㅋ 이런 반응은 처음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맛집의 여유인가.... 기본으로..